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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법정 무소유를 읽다.

 

 

 

익산참여연대
독서회 책익는 마을
‘12월 선정도서 : 무소유’

 

 

참여자 : 이영훈, 박한종, 이석근, 조기옥, 김순옥, 이상민, 김란희(7명)

일시 : 2012년 12월 10일(월) 오후7시 - 9시30분
장소 : 영등동 명성양곱창
저자 : 법정 출판사 : 범우사

 

 

법정스님 (1932. 10. 8 전남 해남 ~ 2010. 3. 11)
속명은 박재철. 수십 권의 수필집을 통해 힘겨운 삶에 허덕이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사유의 기쁨과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가이자 '무소유'를 실천한 승려입니다.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수고만 끼치는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 무소유 중에서 -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12월 책익는마을은 식사모임을 겸하였습니다. 
김순옥님 께서는 여는시 ‘한해를 보내면서’를 낭독해주셨습니다.

법정 무소유는 지나치게 소유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참 진리를 전해주셨습니다. '말하고', '행하는' 것이 일치했던 스님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더욱 가치 있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든게 연속되어있는 삶속에서 늘 시작과 끝을 만나게 됩니다. 올해 책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때로는 기쁨도, 슬픔도, 아픔도, 고통도, 미련함도 조금은...

 

각자가 만났던 올해 최고의 책은 연을쫓는아이, 무소유, 허수아비춤, 허삼관매혈기, 소금꽃나무, 동물농장 등 다양하였습니다. 같은 책을 여러사람이 읽고 느꼈지만 감동을 준 책은 각자 많이 달랐습니다.

 

바쁘고 어려운 시간 만나기 위해 서로의 배려가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아름답게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새년, 새달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책익는 마을에서 2012년 함께 읽었던 책>
  2월 소현세자
  3월 검은 눈물 석유
  4월 동물농장
  5월 징비록
  6월 소금꽃나무
  7월 아홉살인생
  8월 처음 읽는 터키사
  9월 허수아비춤
10월 허삼관 매혈기
11월 연을 쫓는 아이
12월 무소유 
 


차기 선정도서 및 일정 안내
2013년 1월 책익는 마을(1. 14)

도서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문예출판사)
사회 : 이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