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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억 지원에도 익산시 시내버스 결행횟수 증가로 시민피해 증가

 

 

 

 

93억 지원에도 익산시 시내버스 결행횟수 증가로 시민피해 증가
시내버스 정보제공 어플 개발과 결행 전담차량 운영으로 시민피해 줄여야  

 

 

 익산참여연대는 지난 4월에 시내버스 결행에 대한 시민 문의가 있어, 익산시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과 결행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여 분석하였다.

 

 

◽ 익산시는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지원하는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1년 76억에서 2013년 92억으로 증가했고, 지원예산의 대부분을 익산시 자체예산으로 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재정적자 지원에 58억, 벽지노선 손실보상 13억, 무료 환승에 18억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막대한 예산의 증가에도 결행 차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결행 횟수 대책이 시급하다.
 2011년 171건이던 것이 2013년에는 336건으로 2배가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익산시의 지원 예산은 17억이 증가했는데 오히려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행사유는 고장이 592건으로 가장 많고, 사고 106건, 기타 54건으로 나타났다. 고장이 많다는 것은 차량 정비를 강화해서 결행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운행기록 분석으로 결행에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어야 한다. 
  시민들이 느끼는 결행 정도와 운전자가 직접 접수하는 신고 대장에는 체감이 많이 다르다. 2013년 기준으로 336건은 107개 노선에서 1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훨씬 많이 결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행에 대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서 디지털운행기록 장치를 분석해서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333번, 111번 버스노선에 대한 심각한 결행에 대책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결행 노선은 터미널에서 강경까지 운행하는 333번 버스와 원대병원에서 삼례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 노선이다. 집중적으로 결행이 발생하는 노선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고 된 결행 사유와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익산시와 버스회사는 결행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 나서야 한다.  
 먼저, 사전에 결행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시내버스 정보를 전달하는 어플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해서 시내버스에 대한 정보를 쌍방향으로 소통해야 한다. 버스 결행, 연착과 같은 기본서비스에 대해서 시민제보 활성화와 정보제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결행에 대비하는 버스를 준비해야 한다.
 결행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버스를 운영하는 방법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결행에 대비하는 차량과 운전자는 3개 회사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당번제 운영방식이나 회사규모에 비례하는 비용부담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