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시)
가을의 기도
마당 한 켠 감나무
각각 제 옷 갈아입고
멀대처럼 우뚝솟은 홍초
제집 찾지 못한 말벌들의 아우성
앞집 대추나무
풍년을 기원하고
너른 들판엔 벼들의 탄성
아픔도 잊게하여 주시고
슬픔도 잊게하게 하소서
어젠 흘러가고
오늘은 지나는것
다가올 날 기약하며
추억보다는 희망을
기억속 아픔보다는
내일의 행복을 느끼게 하소서
방황보다는 멈춤이 되고
욕심보다는 베품되게 하소서
모두 행복한 마음되게 하소서
글 :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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