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가다 보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도
톡
밤새내린 이슬이
너에 입술에 맺혀
꽃송일 피웠구나
뜨거운 팔월
들판에 나락도
능소화에 색깔도
백일홍의 자태도 모두 익어 가는데
쉼도 없고 여유도 없이 흘러가는 세월아
가다가다 보면
한곳에 멈추게 되는 것을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익산지역아동센터장)
- 이 글은 8월10일(수) 책익는 마을 닫는시로 직접 낭송해주셨습니다. 가다가다 보면~ 너와 나의 건강한 하루살이가 때때로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작은 어깨지만, 마음껏 빌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내시구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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