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8월24일-토) 두번째 시민행동으로 함께한 장점낭산 현장 방문 내용입니다.
4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아침 9시 어양동 노동부에서 출발하여 함라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현장을 둘러보고 12시 30분에 마쳤습니다.
#장점마을 경로당에 도착하니 안내를 맡아주신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과 할머니 한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암으로 돌아가시거나 투병 중이어서 홀로 경로당을 지키고 계시다는 할머님을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암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공장은 폐기물과 폐오수 치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공장 곳곳에는 화재 흔적, 폐기물 불법 매립 굴착 현장, 연초박 보관 흔적 등이 남아있습니다.
공장 악취는 여전히 지독했는데 폐기물이 무단 방치되던 때와는 달리 비산먼지나 노출 흔적들은 적어 보여 다행입니다. 근시일 내에 폐기물 처리와 부지 매입을 통해 환경공원으로 조성된다고 하니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최재철 위원장님의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설명을 30분 정도 듣고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매립현장으로 갔습니다.
#낭산현장은 대책위의 최기재 사무국장, 최종화 사무국장, 진옥섭 대책위 위원장님이 현장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불법폐기물 매립, 침출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듣는 동안 지독한 악취로 머리가 아프고 피부가 가렵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석산 바위 틈으로 불법으로 뿜어내는 침출수와 아직도 차수막이 설치되지 않고 방치된 유독 침출수, 침출수 유증기로 고사한 소나무 등
언론을 통해서 보고 듣던 현장보다 현실은 더 끔찍했습니다. 지금도 유독성 침출수는 계속 쏟아지고 있고 처리는 요원하기만 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이적)처리 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번 시민들의 현장 방문이 장점 낭산 주민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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