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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나라없는나라 - 책마을 후기

 

 


나라없는나라



책익는마을 10월 모임 16일 수요일 7시에 커피플라워에서 했어요.


이번달 책은 이광재 작가의  나라없는 나라 입니다

대원군과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첫부분에서 전봉준의 호탕한 기상이 드러납니다.

실제로 두사람이 편지왕래가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혹시 만났을거라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시작되는 도입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책에 난 그림에  대한 한자가 많이 나옵니다.
대원군이 난을 잘 쳐서 대원군의 난그림은 고가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작가는 난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끼니를 걱정하는 가난한 형편에도 난에 관한 책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그  책값  밑천을  뽑을려고
난에  대한 어려운 용어가 많습니다.
한자가 많아 인터넷 검색하면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동학농민혁명에 전봉준과 뜻을 함께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일제의 침략과 탐관오리에  맞써 싸우다 장렬히 전사합니다


오직 백성의 뜻을  가슴에 품고 일어섰던  그들은 개혁을 꿈꾸고 실천하기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왕과 조정에게 버림받고 나라없는 백성이지만 백성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자각한 그들은 이제 예전 노예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농사꾼,  사냥꾼,  양반등 다양한 사람들이 백성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혁명의 동지가 됩니다.


외세의 침략에  조정은 제  안위만 걱정하지만, 동학혁명 참가자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죽창을 듭니다.


2019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우리를 지켜내야 합니다


동학혁명 농민들의 피가 서린 재(언덕)를 넘어 우린 우리앞에 놓은 재를 넘어서야 합니다.



11월 정기모임 안내 :
13일(수) 저녁7시, 커플
시 낭독회입니다.(자기가 좋아하는 시를 가지고 모임합니다.)

<각자 읽고 싶은 시집을 선정해 읽으시고 모임 날 시 한편을 구성원들에게 소개해주시면 되어요. 그리고 소개 이유도 간단히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각자 구입하시거나 읽으실 시집의 표지를 촬영하셔서 책마을 카톡방에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 이글은 책익는 마을 전현주 회원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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