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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총.균.쇠 후기

* 이 글은 책익는 마을 전현주 회원의 후기입니다.

 

 

5월 11일(월) 오후 7시 책익는마을 모임 했어요 

 

책은 총.균.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3달만에 모여서  반가웠어요.
 

총균쇠는 백인인종우월주의는 틀렸다는 가설에  대한 증명으로 시작합니다.



유럽이 잘 살게 된 건 농업이 일찍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근처라는 환경 때문이다.

농경사회로 정착되어 문자가 생기고 국가로 발전되었다.
유럽인은 가축 사육으로 균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유럽은 철기 무기와 왕권국가의 조직적 지원과 균으로 식민지  개척을 하였다.
결론은 좋은 환경때문에 유럽이 지금도 잘산다 .



다함께 노트북으로 tvn  <책을 읽어드립니다 >의 설민석 강의를 들었어요.

설민석이 스페인 168명의 군사가 잉카제군 8만대군을 하루만에 정복한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회원분들도 유튜브에서 강의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총균쇠에 대한 비판을 몇가지 하겠습니다.

작가의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비판은 엉뚱하게 유럽중심주의로 귀착됩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마니 멀리 떨어진 유럽은 아시아보다 몇천년 늦게 농사가 시작됐어요.
유럽은 농사짓기 적절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밀과 쌀보다 아메리카에서 온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폄하했다.
사실 유럽보다 아시아에서 쌀을  더  일찍 많이 재배했다.
밀도 유럽보다 러시아가 더 많이 재배했다.



유럽이 부를 쌓은건 잔인한 식민지 정복전쟁때문이다.

유럽은 평화로운 교역으로  외국과 상생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 쳐들어가 사람들을 다 죽여놓고 유럽 문명이 우월하다고  자만하는 꼴이다.
잉카제국 군사들은 스페인 군대를 손님으로 환영했다.
스페인 군대는  말도 안 통하는 잉카왕에게 성경책을  내밀었다.
잉카왕이 성경책을  던지자  스페인  군대는  잉카제국을 몰살시켰다.
유럽의 식민지 정복시절에 기독교 포교라는 신념으로 식민지에 대한 살인을  정당화 했다.
유럽의 아프리카 노예사냥으로 아프리카 근대국가들은 붕괴되었다.
유럽은 식민지 정복으로 쌓은 부로 산업혁명을 이뤘다.
지금도 제3세계 국가들은 식민지 시절 고착된 플렌테이션 농업으로  착취당하고 있다.
식민지의 피와 눈물로  만든 유럽의 성공을  자랑하는 작가는 넘  잔인하다.




현재 경제대국 10위안에 드는 중국,  일본, 인도, 우리나라, 러시아, 브라질에 대한 인류역사학적 설명이 부족하다.

특히 인도에 대한 언급은 미비하다.
작가가 800페이지 방대한 내용이 유럽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췃기 때문이다.
세계의 중심은 유럽이라는 작가의 유럽부심이 책의 주요내용이다.



6월 모임은 8일(월) 남중동 고용센터옆 커피플라워에서 오후 7시에 합니다.

 

다음 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간송 전형필 전기입니다.
평생 근현대사 격동기속에서 나라사랑으로 문화재 수집과  보존에 헌신하신 전형필쌤  이야기  겁나 재미있어요.



책익는마을 모임은 따뜻한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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