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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익산참여연대, 조남석 익산시의원 막말 사태 사과 촉구(2021.06.01)

 익산시의회 윤리위 소집, 김수흥 국회의원 엄중 조치, 민주당 전북도당 조치도 요구
조남석 시의원 “분노의 민심 대변해 진흥원 역할 강조하기 위해 쓴소리 낸 것” 해명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라서 욕설을 할 수도 있다는 조남석 익산시의원의 막말 사태에 대해 
익산참여연대가 시민 사과와 익산시의회 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참여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조남석 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치인은 시민의 대표니까 ×××라고 욕할 수도 있다.  욕할 수 있지 않으냐, 그게 갑질이냐’며 부시장에게 대답을 강요했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일개 노조를 구성해 국회의원을 함부로 대했다. 


그것은 국회의원을 뽑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황당한 막말을 쏟아냈다”면서 
“국회의원에 대한 과잉적 충성심, 노조에 대한 폄하와 혐오의식이 뿌리 깊다는 점에서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시민 공개 사과와 정치적인 책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어 “익산시의회도 윤리위원회를 열어 조 의원 막말 파문에 대한 징계를 내려야 하고, 김수흥 국회의원도 앞서 조규대 의원에게 보였던 일관되고 엄중한 조치로 나서야 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6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국회의원은 시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욕설을 해도 괜찮다는 취지의 막말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소명서를 통해 “익산을 이끌어갈 미래동력인 식품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지적하면서,  (진흥원의) 허술한 홍보·운영·인건비·시민에 대한 사유지 소유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의 민심을 듣고 시민들이 따끔한 질문을 저에게 요구해 질책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시작됐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고, 
인력이 100명이나 되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대기업 유치, 2단계 조성 등 산적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허송세월 시간만 낭비하고 있어 부적절한 언행일 수는 있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그리고 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쓴소리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