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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신입회원과 함께 추억의 노래로 스며드는 시간을 보내다


#22.3.29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신입회원 만남의 날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추억의 노래로 준비하다

#한사람의 가슴에 담긴 추억을 공유하다
#음악이 주는 위로, 사람이 주는 위로
#음악... 힐링... 온기... 만남... 관계...


한번의 만남으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알 수는 없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나누었던 시간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오고가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인 것을요
3월 29일 따뜻했던 봄날 이런날이 있었지? 라고 회상한다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단체에 가입하신 신입회원들을 모시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여는 2022년 첫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2022년 3월 29일(화) 저녁 7시, 커피플라워 남중점에서 “추억의 노래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요 내용은 식전(차와 다과), 신입회원 소개, 황치화 대표의 환영 인사, 이진숙님의 신입회원 추억의 노래와 이야기 진행(자기소개와 소감듣기), 단체소개, 유성자 회원자치마을 촌장의 감사 인사, 장미꽃 전달, 사진 촬영의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이 행사를 안내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신입회원들에게 추억의 노래와 사연을 신청받았으며, 열세분께서 노래와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참여하신 회원은 모두 열분이었지만, 여덟분의 노래와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신청곡 중에는 쿵쾅쿵쾅 심장을 뛰게 하기도 하였지만,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품고 살아가는 회원들의 이야기가 현재를 잘 살아가도록 하는 큰 원동력이 아닌가하구요. 공감하고 힐링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방문해주신 국중은, 김형표, 김선도, 김이남, 차화언, 신혜주, 이윤자, 김서경, 김정희, 최은자 회원 모두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처음은 언제나 생경함이 뿜뿜합니다만, 그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관계이고 노력임을 아시는 회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억의 노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이 행사는 회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신입회원, 신청하신 노래와사연, 이진숙님의 추억의 노래와 사연이야기 진행, 김승복 회원의 음향지원, 김명인 회원의 차, 다과, 노래, 장소 지원, 유성자 회원의 손편지와 운영지원, 이선영 회원의 운영지원, 선물을 손수 챙겨오신 김이남 신입회원, 황치화 대표, 황인철 시민사업국장 도움주셨습니다.

 

[이날의 주인공 신입회원들께서 보내주신 추억의 노래와 사연을 소개합니다]

 

#김성환의 인생 (돌아보면 부끄러운 세월이지만, 나머지 인생 잘하고 싶다.)

#송창식의 사랑이야 (민주화 운동시절 힘든 격동 시기에 위로를 주었던 노래로 가사가 넘 좋아요!)

#정유경의 꿈 (학창시절 친구들과 "여사친" 함께 부르고 듣던 노래)

#이자연의 내 나이가 어때서 (78세의 나이에 블로그, 카페, 줌 등 디지털 소통 미디어 운영과 분리수거, 지구환경, 사회적 가치추구 등 스피노자의 명언처럼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앞으로 10년 정도 산다면 3,650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지 않겠느냐)

#이문세의 알수 없는 인생 (힘들 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준 노래여서...)

#알리의 봄비 (봄이 오면 즐겨듣는 음악이에요. 절제된 절규가, 절절하게 느껴줘야 제맛이거든요.)  

#양희은의 하얀목련 (3월 16일 오늘 라디오에서 "하얀목련"이란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날씨마저 비가올것 처럼 우중충한 날씨에 노래의 첫 소절을 듣자 가슴이 쿵!하며 예전 추억이 떠오르네요. 벚꽃 날리는 교정에서 카세트테잎을 틀어놓고 따라부르던 그 친구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며 사는지, 안부조차 알수없는 그때 그 시절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네요.)

#자우림의 하하하송 (이곡은 저에게 언제나 힘이되고, 신이납니다.)

#양희은의 하얀목련 (사랑했던 사람을 타에 의해 떠나보내야 하는 아픈마음을 부여잡고 미친듯이 허둥댈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하얀목련이라는 멜로디와 가삿말이 가슴까지 후비어 눈물로 산화되게한 추억때문이랍니다.)

#김광석의 내 사람이여 (누군가의 어둠을 밝히고 별이 되고 이름없는 들꽃이 되어도 좋겠다는 노랫말을 듣는 순간 나도 그럴 수 있다면.... 여전히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가슴뛰는 삶이 될 것 같다.)

#꽃다지의 전화카드 한 장 (잊어진 노래.. 배움의 노래..나 하나가 아닌 주변 지인 동료 친구 가족..모두가 하나)

#강산애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대학생때 처음 해보는 학생회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이 노래를 듣고 그나마 없는 힘을 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반성하는 계기가 됩니다.)

#노사연의 바램 (저도 50대가 넘어가니 지금의 제 마음인거 같아서 들을때마다 울컥울컥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