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 #익산 참여연대 #익산 시민단체 #익산시민단체 #익산ngo #익산 NGO #창립 23주년 #창립23주년 #함해국 #익산 함해국 #익산시 #익산 지역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민이 명예로워 질 때 농촌이 살아난다 농민이 명예로워 질 때 농촌이 살아난다 유은미 함해국 대표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안된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가 아니다. 나의 자녀 또는 손자가 어느 날 대를 이어 농사를 짓겠다고 선포하게 되면 여느 가정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우리에게 농업은 이런 것이다. 고생스럽고 명예롭지 못한 직업. 필자가 2016년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연수를 다녀왔던 일정 중 가장 가슴에 남는 장면이 있다. 어느 작은 마을의 묘지에 갔는데(때에 따라 외국의 묘지는 마을 바로 옆에 있다) 한 묘비에 농부가 씨 뿌리는 장면과 글귀가 쓰여 있었다. 해설에 따르면 ‘묘지의 주인은 농부였고, 농부였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라고 하였다. ‘농부가 영광스러운 직업이었다니’ 충격이었다. 그 묘지를 둘러보고 해가 질 무렵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