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칼럼] 역사를 기억하자 [칼럼] 역사를 기억하자 올해는 가을비도 많이 오고 겨울을 재촉하는 눈도 일찍 찾아왔다. 반가운 첫눈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삶이 팍팍하다보니 첫눈도 다른 때보다 감흥이 없다. 시민들의 삶도 팍팍한데 익산시는 민선 6기 박경철 시장이 당선 무효 형을 선고받아 정치에 대한 불신마저 팽배해져 있다. 익산을 시민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은 고사하고 암흑을 걸어가고 있다. 꿈과 희망이 있으면 미래를 생각하며 힘이 생기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만이 가득한 오늘이다.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지나온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익산시 민선 6기를 바라보면 일방통행 식 행정, 불통,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 식수로는 불가한 금강 물을 혼합한 .. 더보기
안철수현상’을 통해서 바라본 시민정치의 새로운 시대와 정당정치 ‘안철수현상’을 통해서 바라본- 시민정치의 새로운 시대와 정당정치 안철수원장의 출마선언이 임박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당장 출마와 관련하여 빨리 나오라는 사람이 있고 일부에서는 껄끄럽게 생각하는 층도 보인다. 진보개혁진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안철수현상’이 특정개인의 것이 아님에도 이를 개인화 하는 경향에 대한 우를 표명하며, 출마에 부정적인 정치부기자의 글을 한겨레 지면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또한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최장집교수의 경우 ‘안철수’ 개인에게 집중되는 정치흐름은 정당정치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도 했다. 출마와 선거 관련한 몇 가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사실 모두 각각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민주통합당으로 후보와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더보기
1%의 탐욕에 맞선 99%의 분노 1%의 탐욕에 맞선 99%의 분노 세계는 지금 분노한 시민들로 물결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로 시작된 뉴욕시위가 이제 ‘모두 함께 점령하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지난 17일 시작된 시위는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면서 이제 유럽으로 그 위세를 넓히고 있다. 17-18일 예정인 유럽연합 27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EU의 수도인 벨기에 브뤼셀로 분노한 청년과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들은 15일을 세계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로 모두 함께 점령하는 날로 선포했다. 무엇이 이들을 분노케 하는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시작된 금융파생상품의 방만한 운영으로 시작된 금융위기로 2008년 미국 정부는 부실은행구제에만 7000억달러의 세금을 쏟아 부었다. 우리나라도 부실금융구제를 위해 169조원의 세금을 들이 부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