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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찬란한 태양

책익는 마을 2014년 함께만나요. 익산참여연대 소모임 책익는 마을 2014년 함께 만나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구분도 모호해져 자연에 순응하며 적응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팍팍해지고 고요함은 사라지고 사람들의 마음도 빠르게만 달려가는 사정입니다. 책익는 마을은 한달의 한권 같은책을 읽어보고 소소한 일상 나누는 만남의 시간을 누려보자는 취지였습니다. 하하 상근자들도 이날 만큼은 책과 친구가 되는 날,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2013년 책익는 마을은 총 7권의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때그때마다 달랐지만, 어려운 이야기도 책이 배경이 되고, 작가가 그림을 그려주니 한결 쉽고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때론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단숨에 책을 읽어내기도 했습니다. 함께한 분들의 마음이 다르면서도 공감되는 부분.. 더보기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익산참여연대 독서회 ‘책익는 마을’ - 천개의 찬란한 태양 - 전란의 포화가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 그곳에 남은 나이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른 두 여자. 잔인한 시절을 살아낸 그녀들의 찬란하게 아름다운 이야기 할레드 호세이니의 전작 ‘연을 쫓는 아이’를 보았을때도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이 책의 인물들은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꽃 피워낸다.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역사적 소용돌이로 인해 힘들지만 사람들이 진실로 사랑했던 기억만이 희망이고 구원이라는게 여전히 신비롭다. 아름다운 추억과 태양이 있기에 삶은 지속된다. 인정받지 못해도, 끊임없는 폭력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끝없이 인내하는 사랑이라는 감정, 서로에 대한 믿음과 희생으로 희망을 가꿔나간다. 아프고 속상했지만, 정말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