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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투표로 주민이 직접 뽑은 행복예산 베스트6

투표로 주민이 직접 뽑은 행복예산 베스트6
모현동 321명, 삼성동 319명, 총 640명 투표 참여
9월 18일(화) 오후 7시, 행복예산 주민발표회 예정

 

 

모현동 321명 투표결과 우선 순위 3가지 선정
- ‘밤길이 무서워요’ 200명 선택
- ‘원광여중 회전교차로 설치’ 161명 선택
- ‘모현동 행복한나눔장터 운영’ 106명 선택


 

삼성동 319명 투표결과 우선 순위 3가지 선정
- ‘함께 걷는 편안한 숲 오솔길 만들기’ 170명 선택
- ‘화물터미널 뒤 환경개선과 담장 설치’ 140명 선택
- ‘부송동푸른솔공원 진입로 정비, 급수대 보강’ 116명 선택


 

지난 9월 5일(목) 익산 모현동 현대2차아파트 삼거리, 배산체육공원과 삼성동 X마트, 홈마트 앞에서는 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 주민투표가 진행되었다.

 

이날 투표는 익산참여자치연대, 좋은정치시민넷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는 ‘2013년 모현동, 삼성동 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위원들이 발굴하고 만들어낸 행복예산 의제에 대해 주민의견을 물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모현동, 삼성동 주민위원 60여명 6팀은 지난 7월 4일 시작해서 2개월 동안 행복한 예산학교에 참여하여 교육받고 토론하고 동네한바퀴 돌며 팀별로 각각 3가지씩, 동별로 총 9개의 예산의제를 발굴하고 만들어냈다. 이날 투표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우선순위 3가지를 주민들이 직접 뽑아보도록 한 것이다.

 

투표는 9월 5일(목) 모현동, 삼성동 4곳에서 길거리 투표를 진행했으며, 모현동 자연드림 베이커리 매장, 삼성동 주민센터에서는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9월 10일(화)까지 주민투표가 상시적으로 진행되었다.
(※ 자세한 투표결과는 아래 별첨 참조바람)

 

 

 

 

● 모현동 321명, 삼성동 319명, 총 640명 투표 참여
투표결과 모현동 311명, 삼성동 319명, 총 640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분석결과 4가지 이상 선택했거나, 2가지 이하 선택한 경우를 제외하고 619명이 유효투표로 처리되었다.
모현동 주민들은 ‘밤길이 무서워요’에 200명, ‘원광여중 회전교차로 설치’에 161명, ‘모현동 행복한나눔장터 운영’에 106명이 선택하여 우선 순위 3가지에 뽑혔다.

 

삼성동 주민들은 ‘함께 걷는 편안한 숲 오솔길 만들기’에 170명, ‘화물터미널 뒤 환경개선과 담장 설치’에 140명, ‘부송동푸픈솔공원 진입로 정비, 급수대 보강;에 116명이 선택하여 우선 순위 3가지에 뽑혔다.

 

투표에 참여한 모현동 주민 김해현씨는 “평소에 다니다보면 항상 복잡하고 학생들 태우러오는 부모님들의 차량들로 인해 위험하고 지나기 불편하기도 했는데 원광여중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고 또 모현동은 시장이 멀고 연세 있는 분이 많기 때문에 나눔장터가 열리면 좋겠고, 또 도서관이 지하에 있으면 공기도 안 좋고 냄새나고 그럴것 같아 지하에서 책읽기 싫어요 등 3개에 투표했다”면서 “이렇게 주민투표 하는 것을 처음 본 것 같은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신선하고 좋다”고 말했다.

 

삼성동 주민 임하윤씨는 “화물터미널 뒤쪽에 숲길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오솔길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선택했고, 주공 1차아파트 담장은 평소에 너무 높고 이번 태풍에서 일부가 허물어지기도 해서 담쟁이, 벽화 등으로 개선하면 좋겠고, 동네에 새로 생긴 부송도서관 북카페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 3가지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오늘 뽑은 3가지 뿐만아니라 9가지 모두 꼭 예산이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 정동기씨는 “이런 활동도 너무 좋고 동네를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감동적이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주민 오재만는 “이렇게 주민의견을 묻는 활동들이 진작에 있었어야 한다”면서 “예산에 시민들의 의견이 포함되어야 진정한 익산시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9월 18일(화) 주민발표회 때 투표결과 소개, 백서발간 예정
동별 9가지 총 18개의 행복예산 의제의 자세한 내용은 익산참여연대 홈페이지, 좋은정치시민넷 카페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9월 18일(화) 진행되는 ‘우리동네 행복예산 주민발표회’때 소개할 계획이며 이후 발간되는 ‘우리동네 행복예산 만들기 백서’에도 실리게 된다.
아울러 이날에는 18개 행복예산 의제에 대한 익산시의 검토의견도 소개할 계획이다.
주민발표회는 9월 18일(화) 7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지역주민들의 문화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대표의제 발표 및 동영상소개, 익산시 검토의견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하는 주민들 전원에게는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익산참여연대 이상민 사무처장은 “9월 18일(화) 진행되는 주민발표회는 2개월 보름동안의 활동내용과 대표의제를 소개하고 문화공연도 진행되는 흥겨운 잔치마당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장 등 각급 기관,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주민이 결정하면 행복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또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행복예산 의제들이 실현된다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노력해서 만들어진 의제인 만큼 익산시에서는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현동삼성동주민투표결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