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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백서' 발간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백서’ 발간

사업의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 기록

발간기념과 함께 후속평가모임 가져...

행복예산 통해 시민들이 모이면 작은 것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기쁨 확인

 

 

 

 

지난 11월 20일(화)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만들기에 주민위원으로 참여했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백서” 발간기념과 함께 이후 후속모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백서는 익산참여연대(대표 이장우)와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이영훈)이 공동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 후원으로 4개월여 걸쳐 진행한 ‘우리동네 행복한 예산 만들기’ 사업의 기획단계 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기록을 해두었다.

사업목적, 세부추진내용, 홍보문안, 보도자료, 동별 9개 베스트 의제, 의제에 대한 익산시 검토의견, 참가후기 등 모든 내용을 표기하여 행복예산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익산참여연대 이장우 대표는 “4개월에 걸쳐 우리가 살고 있는 동과 마을에 무엇이 필요한지, 개선해야할 사항은 없는지 어떤 형태로 변화 시킬 것인지를 물음표를 가지고 약 4개월에 걸쳐 주민과 고민해봤던 사업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최종 백서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 마을과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해봤고, 또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잠시라도 공공의 이익,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사회를 생각하는 시간이었기도 하였던 같다”며 뜻깊었던 4개월의 활동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좋은정치시민넷 이영훈 대표는 “다소 서먹서먹하고 낯설게 만났지만 모둠을 만들어 함께 하면서 공감과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었다”며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삶의 터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웃을 살피고 동네 현안이 무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생업만으로도 바쁜 일상인데 시간을 내어 동네일에 나선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주민위원들이 만들어 낸 18개 대표의제에 대해 익산시가 검토의견을 내놓았으며 모현초 옆 가로등, CCTV 설치 의제와 부송동 두레공원 정비는 김대중, 손문선 의원의 노력으로 곧 바로 예산이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다.

 

이날 행복예산 주민위원들은 2013년에도 매월 1회 정도 모임을 가지며 올 해 함께 만들었던 의제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실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방송국 및 SNS를 통해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모현동, 삼성동 행복예산 백서’를 받아보고자 하면 익산참여연대(063-841-3025)나 좋은정치시민넷(063-833-2014)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이 모여서 활동하면 작은 한 가지라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이야기 한 주민위원 최상규님의 소감이 이 사업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듯 보인다.

 

전북 최초로 진행해서 동네 예산을 주민이 만들어가는 사업의 필요성과 의미성을 지역사회에 크게 알린 이 사업이 앞으로 발전해갈 모습이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