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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익산시립도서관 전자자료(시청각자료) 관외대출 허용되었으면..

전북 지역별로 살펴본 공공도서관 실태
익산시립도서관 시청각자료 관외대출 허용되었으면..

 

 

시민의 제안으로 전라북도에 있는 지역별 공공도서관 시설과 자료 현황을 알아보게 되었다.
익산시립도서관이 선진도서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자자료(시청각자료)의 관외대출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의견개진이었다.

 

익산참여연대는 정보공개 청구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대해 2012년 9월 30일 기준으로 시설 및 자료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라북도 지역별 공공도서관 시설 현황을 살펴보니
전주가 7곳, 연면적 23,448㎡, 사서 27명으로 가장 광범위하며. 남원과 임실은 도서관에 사서가 한명도 없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완주가 가장 빠른 08:00에 문을 열고 익산, 김제, 고창, 장수, 전주가 가장 늦은 10시까지 종합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람실은 익산, 군산, 전주가 가장 빠른 07:00에 문을 열고, 정읍이 가장 늦은 24:00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도서관을 직접 찾아 자료 대출과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 지역별 공공도서관 자료(도서)를 살펴보면
전주가 총 763,705권, 익산 389,097권, 정읍 225,769권으로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 도서는 전주 222,750권, 익산 159,604권으로 10만권이 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장애인 도서가 한권도 없는 곳은 남원, 무주, 고창, 장수, 임실, 군산, 부안이며 다문화 도서가 한권도 없는 곳은 남원, 무주, 장수, 임실, 군산이다.

 

 

 

 

전라북도 지역별 공공도서관 자료(비도서)를 살펴보면 전주가 26,952종, 익산 26,786종, 김제 12,801종으로 많은 전자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남원의 경우 전자자료 및 전자책이 전혀 구비 되어 있지 않다.

 

전자자료(시청각자료)의 경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은 많지가 않고, 전자책 같은 경우도 남원, 무주, 장수, 임실은 한권도 없다.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시설과 자료 모두 익산과 전주를 제외하면 주민 1인이 활용하고 이용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전북지역 전자자료(시청각자료)의 관외 대출은 무주에 있는 도서관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고, 그 외 지역은 불가하다. 무주의 경우 개관 때부터 이용시설이 열악하여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고 한다.

 

타 도시의 관외대출은 목포공공도서관, 시흥 시립도서관, 여수, 구미, 남해 등에서는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가장 크게 훼손을 이유로 관외대출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한다. 관외대출을 하고 있는 시흥 시립도서관에서도 처음 우려스러워했지만, 실시 이후 훼손으로 인한 문제나 민원이 제기된 경우는 없다고 한다. 시흥 시립도서관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겠다.

 

책읽는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익산시립도서관이 선진 도서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로 전자자료의 관외대출 서비스가 실시되어야 한다. 도서관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활동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의 변화가 절실하다.

 

어떤 것이든 예산이 수반되어야만 변화 되는 것은 아니다. 행정의 실무자가 먼저 변화되면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아내어 다수의 편의를 높여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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