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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전라북도 공직자들의 관내 출퇴근 실태

전라북도 공직자들의 관내 출퇴근 실태
행정공무원 90%, 경찰 공무원 70%, 교육공무원 62%

 

 

전국 각 지차체마다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인구에 대해 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인구 유입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원동력 또한 인구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전북 진안군 공무원들이 직접 위장전입을 유도하여 인구를 늘렸다고 합니다. 인구늘리기의 왜곡된 판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 15개 경찰서 및 전북지방경찰청, 전라북도 14개 자치단체 및 전라북도, 전라북도 14개 교육지원청 및 전라북도 교육청 총 46개 기관 공무원들의 거주지별 현황에 대해 2012년 10월말 기준으로 정보공개요청을 하여 받아 보았습니다. 행정, 경찰, 교육공무원들의 거주지별 현황을 정리해봅니다.

 

전라북도 주요 공직자들 행정공무원 16,520명중에서 14,824명(90%), 경찰공무원 4,294명중에서 3,008명(70%), 교육공무원 1,238명중에서 768명(62%)가 관내에서 출퇴근을 하고있습니다.

 

전라북도 15개 경찰서 및 전북지방경찰청을 살펴보면 순창, 완주, 장수, 진안, 임실경찰서는 80%이상이 관외에 거주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전주완산, 전주덕진, 남원경찰서는 95%이상이 관내에 거주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14개 자치단체 및 전라북도를 살펴보면 완주군이 가장 낮은 56%로 관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진안군(74%), 전라북도(78%), 정읍시(86%), 그 외 지자체는 90%이상 관내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고창군은 100% 관내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14개 교육지원청 및 전북교육청을 살펴보면 완주교육청 90%가 관외에 거주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50% 이상 관외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교육청이 9곳이나 됩니다. 전주교육청은 98%가 관내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무원들이 대부분 관외 주소를 두고 있는 것은 주로 배우자, 직장, 자녀교육, 부모님 봉양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주민들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들이 관외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구요.

 

각 행정 조직들 마다 인구늘리기를 위해서 근무지 거주를 강력히 촉구 및 독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볼일은 주인의식을 가지는 공직자들의 모습입니다.

 

 

 

공무원인력현황.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