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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내집앞 눈치우기 실천해봐요

 

 

                                                         <이미지출처 - 뉴시스>

 

내집앞 눈치우기 실천해봐요

 

 

익산이 이렇게 춥고, 눈이 많이 내린적이 있었나?
지난해 12월부터 1월 까지 익산시에 내린 눈은 어마어마했다.
강추위로 인해 내린 눈은 금새 꽁꽁 얼기 일쑤였다.
익산시 공무원들이 아침·저녁으로 쉴새없이 진행한 제설작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익산시의 제설대책 및 대비 참 궁금하다.
1월 25일 익산시청에 제설작업 관련한 장비, 재료, 작업 횟수, 예산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익산시는 현재 제설장비 총19대중 살포기 7대, 제설삽날 2대와 덤프 4대, 굴삭기 2대, 더블캡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2년 염화칼슘 600톤, 소금 600톤, 모래 500㎥, 친환경제설제 54톤을 확보했으며 지난 한해 염화칼슘 530톤, 소금 638톤, 모래 240㎥, 친환경제설제 54톤을 사용하였고 2012년도 말 쓰고 남은 잔여량은 염화캄슘 190톤, 소금 112톤, 모래 560㎥ 이다.

 

년도별 제설 작업 횟수를 확인해보니 2010년 16회, 2011년 11회, 2012년 14회이며 1번에 투입되는 인력은 5명 ∼ 30여명 정도이다.

 

년도별 재설자재 구입에 사용한 예산은 2010년 157백만원, 2011년 170백만원, 2012년 231백만원으로 3년동안 총 558백만원을 사용하였다.

 

재설자재중 염화칼슘을 구입하는 예산으로 50%정도 사용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친환경제설제도 일부 구입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익산시는 대부분 도로에 염화캄슘이 뿌려진다. 그런데 염화칼슘을 과다 사용했을 때 도로가 패이고, 차량부식, 가로수가 고사되는 부작용도 있다고 한다. 모래는 먼지 때문에 민원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염화칼슘에만 의존하는 제설작업은 한계가 있다. 장비도 많이 부족하지만 제설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의 보완도 필요하고, 시민들의 동참도 절실하다.

 

아무리 눈이 많이 내리고 얼어도 내집 앞은 내가 스스로 치우던 때가 있었다.
요즘은 참 보기 힘든 광경이 되어 버렸다. 입춘이 지난 오늘 호남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데 기온도 많이 내려간다고 한다.

 

시민들이 서로서로 동참하는 내집앞 눈치우기 너도 나도 실천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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