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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보행로 관리, 좀 더 세심한 손길 필요해

 

 

 

보행로 관리, 좀 더 세심한 손길 필요해
익산시 8개 주요구간 보행로와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조사결과

 

 이번 조사의 목적은 익산시에서 조성한 보행로를 장애인(휠체어 등), 자전거 이용자 등이 통행할 때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에 대한 위험성, 불편사항, 이용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였고, 버스정류장의 기본적 서비스(정류장위치, 배차간격, 노선안내, 외부시설청결, 정류장 시설)등에 대한 환경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8개 주요구간의 보행로 이용환경조사에서 총 140건의 불편사항이 파악되었다. 이중 노면불량이 97건(69%)로 가장 큰 문제였으며 장애물 28건(20%) 불법주정차로 15건(11%) 순이다.

 

 인북로, 평동로, 익산대로의 노면불량을 살펴보면 인북로는 파임, 훼손, 파손으로 평동로는 도로와 골목 보행로가 연결되는 부분의 높은턱 9곳, 파손, 함몰, 지형적 영향으로 보행로가 비대칭, 익산대로는 파손, 깨짐, 함몰 등으로 조사됐다.

 

 동서로는 장애물로 인해 대로변 불법쓰레기들이 적치되어 있었고, 평동로는 공구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상가 앞에 관련된 적치물들을 과도하게 내놓아 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불법주정차로 인한 익산대로와 평동로는 상가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거나, 타이어가게 앞, 주유소 주변이 특히 심하고, 평화사거리 앞에서 장애인복지관 주변은 보행로의 일부를 주차구역으로 확장해 놓았음에도 세로로 날림 주차하는 차들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됐다.

 

 조사구간별 길이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불편사항이 33건(24%)로 가장 많이 파악된 보행로는 평동로이고, 불편사항을 단 1건도 찾지 못한 가장 양호한 보행로는 하나로이다.

 

 임의로 선정한 8개 주요 구간의 보행로 환경은 전체적인 점검을 시행하여 노면의 노후, 파손, 파임, 깨짐 등의 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평동로는 주민들의 밀집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 불편사항들이 전면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8개 주요구간의 버스정류장 이용환경조사에서 버스 정류장의 수는 92곳이다. 이중 77곳(84%)는 유개 정류장이며, 15곳(16%)는 철로된 표시석만 설치 되어있는 무개 정류장이다.

 

 주요 구간별 버스정류장이 가장 많은 곳은 무왕로, 동서로, 익산대로로 각각 16곳의 정류장이 설치되어있으며, 버스정류장 대비 무개 승강장의 비율이 높은 곳은 인북로 4곳, 동서로와 서동로가 각각3곳이다.

 

 77개의 유개 정류장 중에서 버스노선 및 배차시간을 안내하고 있지 못한 곳은 15곳(19%)이며, 새롭게 교체된 버스정류장 중에서 무왕로 2곳, 배산로 1곳, 하나로 1곳은 버스 노선 및 배차시간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중 노후되거나 낙후된 정류장 시설은 총 20곳으로 익산대로와 인북로 각각 5곳, 평동로 4곳, 동서로 3곳, 서동로 2곳, 무왕로 1곳으로 조사됐다.

 

 무개 정류장 15곳과 유개정류장이지만 낙후되어 시설 교체가 필요한 곳 20곳을 포함한 총 35개 이상의 정류장이 차후 시설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중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수 및 교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무개 정류장을 제외한 77개 유개정류장의 시설물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비가림, 바람막이, 의자, 시설물의 파손, 시설물 청결상태 등을 고려하였고, 그 결과는 상 25곳(32%), 중 35곳(45%), 17곳(22%)로 평가됐다.

 

* 위 정리된 자료는 익산시에 보완 및 개선 요청을 접수하고 이후에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