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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원문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전북 도내 실종·가출 하루 7명

 

                                                        - 이미지 출처 : DATANEWS -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도내 실종·가출 하루 7명

 

 

가출팸(가출 패밀리)라는 변종 가족까지 생겨나는 세상
상상이 되지 않는 사회 현실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가출, 실종된 이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3월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관내 15개 경찰서별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실종·가출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자료를 받아 도내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 전북 15개 경찰서별 실종·가출 현황
3년 동안 신고 된 실종·가출인은 9376명으로 실종아동 등(만18세 미만 아동, 정신장애인, 치매노인)은 4088명, 가출 청소년과 성인은 5288명이며 이중 704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전주 완산 1748명, 익산 1705명, 전주 덕진 1444명, 군산 1365명, 정읍 693명, 완주 461명, 김제 449명, 남원 429명 순이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익산  142명, 군산 94명, 전주 완산 92명, 전주 덕진 70명, 정읍 53명, 김제 44명, 남원 39명, 완주 30명 순입니다.

 

 

대상별로 가출성인 4902명(52%), 실종아동 등 4088명(43%), 가출청소년 386명(5%)순입니다.

 

 

 

 

최근 6년 동안의 변화 추이는 2008년 2590명(265명↑) 2013년 2855명으로 증가하였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은 2008년 124명(189명↑) 2013년 313명에 이르며 이중 가출성인이 281명(89%)를 차지합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종·가출 현황도 자세히 살펴볼 부분이지만 가출성인이 매년 꾸준히 발생하여 1500여명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당장의 현실적 갈등과 고통, 견디지 못해 발생되는 정상적인 성인의 실종 해결 부분의 수치가 낮은 이유, 복귀가 힘든 이유는 뭘까요?

 

 

가정위기의 요소들은 노동력의 실업화, 빈부 격차, 경제적 불황, 가족 유대감 약화 등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가족 해체를 가속화 하게 되며,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으로 작용되어 각종 사회범죄 문제에 쉽게 노출되게 만듭니다. 성인 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의 노력과 세밀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청구의제 발굴 및 정리 : 익산참여연대 정보공개 시민모임 '열려라 참깨'

 

* 전북지방경찰청을 통해 공개받은 원문자료를 첨부합니다.전북 11~13년 실종가출등 현황.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