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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익산참여연대 회원강좌 - 세월호 참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익산참여연대 두 번째 회원강좌



세월호 참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일시 : 2014년 9월17일(수) 오후7시

장소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3층 대강당
강사 : 주제준(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정책 기획담당)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47일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눈물을 흘린 대통령은 40여일이 넘는 유가족의 단식에도 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여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 협상의 하나로 생각하며 지루한 줄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진실을 호도하거나 이젠 유가족이 양보해야 한다는 말들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세월호에 대한 관심을 줄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이념이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사회에 관한 문제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실규명과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그 하나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청와대, 국회,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과 재능을 통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에게 자꾸 고맙다 하십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힘겨웠던 당신은 우리에게 커다란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껏 당신이 보여준 힘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고, 갈 길을 안내받았습니다. 당신들의 그 바다는 처음부터 우리들의 바다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힘이 부칠 때는 잠시 힘을 줄이셔도 됩니다. 우리가 함께 이어가겠습니다.”라는 말처럼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익산참여연대에서는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주제준 정책기획담당을 모시고 세월호 참사의 밝혀야할 진실, 세월호 참사 이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방안과 해야 할 일, 그리고 우리사회가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세월호,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