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지역 주민의 대표 단체장 연봉은 얼마나?

 

 



지역 주민의 대표 단체장 연봉은 얼마나?



전국에는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하는 시군도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존재원이 곳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어 재정 운용의 열악함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올해 전북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보다 0.4% 하락된 15.1% 수준이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에서 59개 시군구는 (시 4곳, 군 52곳, 구 3곳) 재정자립도가 10% 미만인데 전북 시군은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무주군, 진안군까지 무려 10곳이 포함되어 있어서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건전한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는 부분에서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단체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지역 주민의 대표로 있는 단체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지역주민들은 짐작만 할 뿐이지 정확한 연봉을 모른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단체장의 월급여와 급여 체계를 알아보았다.



정무직 공무원인 단체장의 연봉은 “고정급적 연봉제” 대상으로 해당 직책과 계급을 반영하여 일정액으로 지급되는 기본급(연봉)과 연봉 외 급여 구성 항목으로 수당과 실비보상 성격의 가족수당,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직책급 수행경비 등이 포함된 급여로 나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연봉은 부시장과 부군수의 계급에 따라 정하고 있다. 최근 4년간의 지방자치단체장의 연봉 인상율은 2012년 전년대비 3.9%, 2013년 전년대비 3.1%, 2014년 전년대비 1.9%, 올해는 전년대비 4.2%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의 월 급여는 전주시장이 9백7십만 원, 군산시장과 정읍시장은 9백만 원, 익산시장이 8백8십만 원, 남원시장을 포함한 9개 시장 및 군수가 8백3십만 원으로 1년 보수액이 전주시장은 1억1천6백만 원, 군산시장과 정읍시장은 1억8백만 원, 익산시장은 1억5백만 원, 남원시장을 포함한 9개 시장 및 군수가 9천9백6십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 글 : 정보공개 시민모임 열려라참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