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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책익는 마을

 

 



책익는 마을 4월 정기모임



일시 : 2016년 4월 13일(수) 오후 6시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고용센터 옆)

 

* 선정도서 :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 저자 : 김정운

* 출판사 : 21세기북스


사람들이 이기심과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외로움과 그리움도 삶의 일부 인 것처럼

느끼고, 경험하고, 비우고, 배워가는 일상을 통해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책을 읽고 나니
여행을 했던 시간. 마음이 느긋하고 여유로웠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시간과 공간 등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깊이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립’을 통해 ‘몰입’의 기쁨을 만나다.
여러분들도 공감 하시는지요?

다음 주 수요일 (4.13) 20대 총선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투표마치고, 이른 저녁에 뵐게요.  *^^*

 


저자 강준만 소개_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 단기대학부에서 일본화를 전공, 2015년 수료했다. 최종학력은 전문대 졸업이다. 가장 자랑스러운 학위다.

2012년 만 오십이 되던 새해 첫날,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랜 꿈이었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저작 활동에 몰두했다.

4년간 『에디톨로지』 『보다의 심리학』(번역) 등을 출간했고, 『이어령 프로젝트』  『바우하우스』 (가제)등의 출간을 준비했다.

 

이 책은 일본 생활의 시작과 끝을 담은, 지난 4년의 결산이자 격한 외로움의 결실이다. 2016년 여수로 내려가 화실을 마련하고, 진돗개 두 마리를 기르며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것이 꿈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_

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외로움이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바쁘고 정신없을수록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도 좀 적게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들 삽니다. 그렇게 사는게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꾸 모임을 만듭니다. 착각입니다.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바쁠수록 마음은 공허해집니다.

형편없이 망가진 내 자신을 마주 대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자꾸 그러는 겁니다.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놓치면 안 됩니다.

트위터의‘RT(리트윗)’나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같은 값싼 인정에 굶주려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인의 관심을 통해 내면의 깊은 상처를 잊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상처는 그런 식으로 절대 치유되지 않습니다.

 

외로움은 그저 견디는 겁니다. 외로워야 성찰이 가능합니다. 고독에 익숙해져야 타인과의 진정한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나 자신과의 대화인 성찰’과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가지는 심리학적 구조가 같기 때문입니다.

외로움에 익숙해야 외롭지 않게 되는 겁니다. 외로움의 역설입니다.



익산참여연대 독서회 책익는 마을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7시, 책과 함께 차,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시간으로 정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문의 :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 063. 84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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