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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지원사업을 알고 계시나요?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알고 계시나요?                                   


위기로 내몰리는 가정과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기로 내몰리는 이웃들에게 난방비, 의료비, 교육비 등 무엇 하나 해결하기 쉬운 게 없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지만 더 이상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난감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정과 이웃에게 일정의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긴급복지지원사업입니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 재산, 금융자산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위기상황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중한 질병 및 부상, 가정폭력, 성폭력, 화재 등의 요인이며, 1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하나 위기사유가 계속 될 경우 긴급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회연장이나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익산시 긴급복지지원 현황 : 2009년 - 2011년>

지원년도

2009년

2010년

2011년

사업예산(천원)

743,916

703,009

781,180

지원예산(천원)

609,639

702,360

538,724

지원
내역

생계지원

149건 / 106,648

116건 / 69.877

56건 / 36,669

의료비지원

273건 / 492,694

321건 / 618,275

280건 / 493,208

주거지원

2건 / 390

3건 / 600

2건 / 562

교육지원

14건 / 4,711

28건 / 6,857

23건 / 6,013

연료비

47건 / 3,196

71건 / 4,751

25건 / 1,772

기타

4건 / 2,000

4건 / 2,000

1건 / 500

*지원대상, 지원기준, 지원내용, 지원기간, 지원금액은 첨부된 자료를 참조해주세요.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니 긴급복지지원사업 편성예산은 평균 7억원이 조금 넘었으며, 지원된 예산은 평균 6억원 정도입니다. 예산 대비 집행액을 살펴보니 2009년은 82%, 2010년은 99.9%, 2011년은 69% 집행률을 보였고, 2009년은 총 489가구, 2010년은 총 543가구, 2011년은 387가구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의료비 지원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생계지원, 교육지원, 연료비, 기타, 주거지원 순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위기에 처한 가정과 이웃들의 가장 어려운 점이, 몸이 아파도 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원내역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회복지시설이용지원, 해산비, 장제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 현황을 보면, 2009년, 2010년에 비해 2011년은 사업예산을 가장 많게 책정을 했는데, 지원된 예산은 5억3천만원으로 가장 낮은 69%의 집행률을 보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나아진 것인지,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인지, 지원 횟수의 제한에 따른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을 못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 경제가 활성화 되어 이러한 제도가 없어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려운 현실에서 이러한 좋은 제도를 통해 위기에 처한 가정과 이웃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제도도 알아야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익산시가 어려운 시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와 내용을 하나의 홍보물에 담아,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곳에 비치하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