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관리 없는 방사능! 시민 안전 어떡하나?

 

                                                                 <이미지출처 - 노컷뉴스>

 

 

관리 없는 방사능! 시민 안전 어떡하나?


 

원전사고 이전과 이후 익산의 방사능 수치 얼마나 될까?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은 문제가 없을까?
방사능 관련시설이 익산에 있을까?
익산시에 방사능 측정시설이나 측정기계 보유하고 있을까?

 

 지난해 3월 규모 9.0의 대지진이 일본을 흔들고 난 뒤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어난 방사능 유출사고는 많은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에서 시민제보로 발견된 아스팔트 방사능 검출, 포항과 경주의 도로에서 방사능 검출, 올 해 10월 구미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정부는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해서 그 피해가 급증했다. 이런 사안으로 방사능과 위험물질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안전대책을 신뢰할 수 없어서 오히려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방사능에 대해 알고계세요?
방사능은 라듐, 우라늄, 토륨 따위의 물질이 자발적으로 방사선을 내는 일이나 성질을 말하며, 방사선은 방사능 원소가 붕괴될 때 방출되는 고속도의 물질 입자선으로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의 세 가지가 있으며, 투과력이 세고 감광 작용, 형광 작용을 한다.

참 어려운 말이죠!!

 

 

 

 방사선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요?
방사선이 인체의 일시에 다량으로 쪼이면 극히 심한 경우에는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 이르며, 혹은 백혈구의 감소, 피부변색, 탈모, 궤양 등이 일어난다. 적은 양을 계속 쪼이면 백혈병, 악성종양, 백내장, 불임 등의 장애가 일어난다. 일상생활 중에도 방사능 피폭(쪼임)이 일어나는데 병원의 X선을 포함하여 TV, 무선전화기, 고압송전선, 건축 자재 등에서 방사능이 방출된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는 재난안전 대책본부가 설치되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 방재센터, 원전환경안전 감시센터 등이 별도로 운영되어 방사능 사고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불안하고 문제가 되는 일본에서 생활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또는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만 대부분 기준치 미달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지만 수산물 같은 경우에는 가장 많이 축적되어 위험한 곳은 수산물의 머리, 뼈, 내장인데 식품검역소에서는 머리, 뼈, 꼬리 등을 제외한 육질부분만 발라서 검사를 하고 있다니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익산참여연대 정보공개 시민모임 “열려라 참깨”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점검을 위해서 가장 위험 한 물질인 방사능에 대한 자치단체의 현황과 관리대책을 파악하는 것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내용을 파악하기로 하였다.  

 

 익산시의 방사능 수치는 알 수가 없다.
전국 환경방사능 감시망을 통해 방사능 수치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지만, 익산에는 측정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근 지역(전주, 군산, 부안, 남원, 정읍)의 수치를 통해서 간접적인 확인만 가능한 상황이다. 

 

 익산시의 방사능 관련 시설은 의료시설인 원광대학교 병원 핵의학과에 감마카메라영상장치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의사 5명, 방사선사 7명, 간호사 2명으로 총 14명이 종사하고 있다.

 

 익산시에는 방사능 측정기계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방사능 측정기가 전혀 없다. 법적으로 자치단체에 방사능에 대해 관리책임이 규정되지 않아 익산시도 특별한 관리나 역할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것이다.“방사능 걱정 없다”라는 말은 익산 어느 기관에 가서도 들을 수가 없고 책임지는 곳도 없다.

시민들은 방사능에 대해서 어디로 문의를 해봐야 하는 걸까?

익산은 원자력발전소 등의 방사능 직접 영향권이 아니기 때문인가요?

 

방사능 측정기 한 대도 없고, 시민들에게 방사능과 관련된 비상대응, 행동요령 등과 관련된 어떠한 홍보나 교육도 하고 있지 않는 익산시를 보면 어떻게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할 수 있는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는 만큼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