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익산참여연대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 보조금 사용 감사 필요"(2019.07.22)

익산참여연대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 보조금 사용 감사 필요"

 

 익산참여연대가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참여연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는 매년 약 2000만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원 받고 있다”며 “투명하지 못한 보조금 지출, 고착화돼 있는 예산 지출, 과도한 예산 계상과 지출 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참여연대의 이 같은 주장은 익산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2014~2018년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 보조금 정산보고서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익산참여연대는 모범운전자 익산지회가 매년 600만원의 순찰차 유류비를 지출했다고 정산보고했으나 자체 순찰차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모범운전자회는 축제나 행사, 교통량이 많은 시기의 교통정리 봉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이 때 기본적인 운영비가 별도 지급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익산참여연대는 또 전세버스 임차료 지출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모범운전자 익산지회의 회원이 2019년 60여명임을 감안할 때 전세버스 두 대의 임차료 지출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또 예산 항목의 고착화, 예산 집행 현황의 회원 보고 미진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지도 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익산참여연대는 “모범운전자회 익산지회의 보조금 사용내역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조사를 통해 잘못 집행된 내역들은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러한 보조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