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의 만남 이용식 회원
두번째 고향 익산에서 만난 이용식 회원 어울렁더울렁 막걸리와 파전에 이야기꽃을 피웠으나, 정작 서면으로 괴롭혀 죄인이 되었다는~ 1. 회원님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저의 고향은 나로호로 유명해진 고흥입니다. 나환자로 유명한 소록도 가까운 곳에서 4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까지 고흥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하루에 10km를 걸어 다니면서 등·하교를 했습니다. 집 앞이 바로 바다이기 때문에 여름방학 때는 하루 종일 바다에서 낚시하고, 수영하고, 배타고 그물로 고기 잡고, 물 빠지면 조개도 캐고, 해삼, 낙지 ㅎㅎ... 어렸을 때 자기 이름 석자 쓰는 것은 몰라도 수영, 노 젓기, 그물 놓기, 낚시하기는 필수 항목이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ㅎ 겨울에는 여름과 달리 김 양식을 했기 때문에 항상 바쁘고 일..
더보기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글 전민주 회원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드라마를 좋아했다. 목포에서 탤런트가 되기 힘드니까,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다. 무대에서 다른 사람 삶을 연기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 도전했지만, 오디션을 두 번이나 떨어졌다. 20대 대학 1학년 때, 잠깐 연극을 했다.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해서, 그만뒀다. 30년 동안 아쉬워하며 살았다. 3년 전, 성인 연극 동아리 회원 모집 광고를 보았다. 다행히, 가입절차는 없었다. 월 회비 만 원만 내면 된다. 드디어, 30년 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꿈을 이뤘다. 우리 동아리 회원은 주로 직장인과 은퇴자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모여, 연극 강의도 듣고, 연극 연습을 한다. 1년에 1번 정도 공연을 한다. 3년 전에 광주 연극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