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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후기] 농촌과 협동조합 그리고 거버넌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여덟번째 이야기 농촌과 협동조합 그리고 거버넌스 협동조합 익산포럼, 익산참여연대 주최로 열리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동가 아카데미 8강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익산포럼 운영진, 익산참여연대 상근직원의 노력과 어려운 시간에 참여해주신 아카데미 참가자들의 노력으로 성과 있게 진행되고 있다. 8강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면, 조금은 어려웠던 1-3강은 사회적경제의 이론적인 부분을 5강은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현황과 발전방향을 7강은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을 그리고 8강에서 진안군의 경험을 통해서 농촌과 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8강 강사인 구자인 소장은 진안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에서 14년 째 활동하고 있는 이론과 현장 경험을 함께 갖추고 정말 찾아보기 힘든 농촌의 마을 만들기 전문가라.. 더보기
바쁘게 일하면서 추운겨울을 나고 봄을 기다립니다 바쁘게 일하면서 추운겨울을 나고 봄을 기다립니다 가끔 참여연대 모임에 나가면 ‘이제 농사일이 끝나 한가 하겠네’라고 요즘은 뭘 하면서 지내냐고 종종 물어보곤 합니다. 벼농사일은 끝났습니다. 벼농사만을 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내년 3월 까지는 쉬는 시간일 것 입니다. 말 그대로 그분들에게는 지금이 농한기인 셈이죠. 하지만 요즘 농촌에서는 하우스 농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벼농사가 끝났다고 해서 쉬는 농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상추하우스를 하는 사람은 일년 내내 상추를 출하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별로 없구요. 딸기 농사를 짓는 주위의 형님들은 벌써 딸기를 출하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추운 한겨울에 말이죠. 또 제가 잘아는 동생네는 가을에 토마토를 심어 1-2월이면 토마토를 따기 시작한답니다. 이렇게 이제는.. 더보기
희망농촌이야기 희망농촌이야기 모내기가 거의 끝난 들판이 날씨가 점점 뜨거워짐에 따라 연한 녹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골 어른들말로 벼가 검어지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키도 하늘을 향해 쑥쑥 자라고 있어요. 논에 모를 꽂아 놓으면 일단 큰일은 끝나지만 자잘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가 하나씩 빠지거나 하나짜리 모를 떼우고 조금 지나면 논에 물을 많이 잡아놓고 제초제를 주고 밑거름이 적다 싶으면 중거름 주기도 합니다. 논일 중간 중간에 작년에 심었던 마늘도 캐야하고 봄 감자도 캐야합니다. 논두렁이나 농수로 두덕에 서리방콩, 쥐눈이콩 등 이러저런 콩도 심고 들깨도 심어야 합니다. 고추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끈도 더 묶어주고 칼슘제다 진물이다 담배나방약이다 등등 약도 해줘야 되고 참 바쁜 시기입니다.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