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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후기] 희망을 꿈꾸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희망을 꿈꾸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열려라 참깨 정보공개 시민모임 : 지역현안을 이야기한다.
- 익산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가능한가?

 

 


6.4 지방선거 이후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시라는 새로운 슬로건이 홍보되었다.
역사적 배경이 궁금하긴 하였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 길이 없었다.



익산참여연대 열려라 참깨 정보공개 시민모임은 좀 더 실천적으로 정보공개청구 의제 도출과 분석을 위해서 지역의 주요 의제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학습을 하고 있다.



어제(12.11 목요일) 저녁7시, 익산참여연대 사무실에서는 지역현안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시간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내용인 익산역사유적지구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무엇인지, 익산 고도사업의 내용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의 관계,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추진 현황”을 익산시 고도문화재과 박광수(문화재 정책담당)님을 모시고 진행했다.



<강사님의 자료를 바탕으로 궁금증에 대한 부분만으로 정리 해보고자 하였다.>



△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구분된다.
세계유산의 분류는 다시 문화유산(전체 세계유산의 77.5%),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뉘고,
이중 문화유산은 기념물, 건조물군, 유적지로 구분된다. 다시 말해 유적지는 사람의 소산 또는 자연과 사람의 합작 소산 및 고고학적 유적을 포함한 구역으로서 역사적, 미학적, 민족학적, 또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한 것을 의미한다.



△ 익산역사유적지구와 백제역사유적지구란?

익산시에서 등재하고자 하는 등재대상은 문화유산 중 유적지에 해당함으로 익산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 같은 시기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동시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2010.1.11.)되었고, 문화재청의 통합 제안(백제문화권 속함)으로 익산, 공주, 부여 모두 받아들여 (2011)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우선추진대상 유산으로 선정 되었다.



△ 익산의 고도사업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 관계

두 사업 모두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내용으로 살펴보면 고도사업은 고도의 골격회복 사업과 고도지역 내 주민지원사업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은 세계유산 등재유적의 보존관리 및 활용, 등재유산의 모니터링 등이다.

- 익산 고도보존육성사업은 3개 부문 17개 사업(특별보존지구, 보존육성지구, 기타)이며, 고도보존지구 주민들의 의견수렴으로 먼저 진행될 사업들은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하천시설 정비 및 수변공간 조성 등)과 이주단지 조성(이주택지 및 기반시설), 고도육성 기반구축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추진 현황

대상 유적은 익산(왕궁리유적, 미륵사지), 공주(공산성, 송산리고분), 부여(관북리,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이고, 추진기관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충청남도,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이며
추진주체는 (재)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추진단 (각 추진기관에서 공무원 지원, 등재 이후 - 통합관리사업단)이다.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2010년 잠정목록 등재
2011년 우선등재 추진 대상지 선정(백제역사유적지구)
2014년 1월 본안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제출
2014년 8월 전문가 파견 현지 실사(이코모스)까지 마친 상태이며
* 2014년 11월 이코모스에서 세계유산위원회에 평가서 제출
* 2015년 6월 최종 심의 결정만이 남아있다.



△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성

- B.C. 194년 준왕의 남천지, 익산
- 마한의 맹주 건마국, 익산
- 백제 무왕 천도지, 익산 금마저
- 고구려 안승의 보덕국, 익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2004년 고도보존특별법에 따라 고도(익산, 경주, 부여, 공주)로 지정되었다. 또한 익산 역사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학술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의 이점은 해당 유산의 보호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지원을 높일 수 있고, 한 국가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서도 작용하기 때문에 유산 소재 지역 및 국가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유산 보호를 위한 책임감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정부의 추가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보존 계획 및 관리의 수준이 향상되며 인지도가 높아져 방문객이 증가되는 효과를 낳는다.



우리나라 세계유산 11번째 남한산성(2014년 등재)의 다음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소중한 가치가 인정되어 꼭 등재되기를 희망한다.



✪ 이날 함께하시어 도움주신 익산시청 고도문화재과 학예사 조선영 선생님과 맛있는 과일을 챙겨주신 김광심 회원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준비해주신 강의 내용은 자료실에 PDF 파일로 올렸습니다.
문서자료실 링크 - http://www.ngoiksan.or.kr/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