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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붕어낚시

 늘 주말이 되면 설레임을 안고 밤낚시 준비와 먹거리를 챙겨 집을 나선다. 오늘 밤 낚시는 어디로 갈까? 서로 서로 전화로 통화도 하고 지금 잘 나오는 저수지는 어디이고 이끼는 무엇이 잘 먹더라! 밤 낚시 보다는 낮 낚시가 잘되더라,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행선지를 잡고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한다. 우리 네명이서 (오정백, 황인철, 임귀택, 바로 나) 낚시를 다닌지도 언 10년을 넘겨 왠만한 저수지는 거의 다녀 보았다. 밤새도록 비를 맞고 12주동안 밤낚시를 하기도 하고, 칼로 손을 베어 기절도 하고(피를 많이흘림), 서로서로 격려속에 또한 칭찬속에서도 10년의 긴 주말밤을 함께 보내줘서 고마움을 지면을 통해 감사한다 말하고 싶다. 긴 장거리 낚시에도 서로 투정없이 즐김을 위한 낚시를 하고, 고기를 낚고, 안 낚고를 떠나 같이 어울렸다하는 하나하나의 추억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지냈으면 한다
모두 초짜인 낚시꾼을 대물 낚시인으로 키워낸 내 자신도 사부로서 자부심도 생겼고, 모두 건강히 잘 지내줘서 고아울 따름이다. 익산참여연대 식구와 밤낚시, 출조인을 모집하려고합니다. 대상 어종은 "붕어" 모든 기술을 가르쳐 드릴 수 있고, 장비구입요령, 지금까지 배운 나만의 낚시기법, 저수지 소개며, 포인트도 가르쳐드립니다.
서로가 주말이 되면 바쁜데 낚시 가자고 하는 것은 여행이며 여가와 마음수련을 함께하려합니다. 자연속에 나 자신의 연약함, 스치는 바람소리 짐승소리 속에서도 물속 고기들은 내가 낚으러 온줄 모르고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겠지요. 정기 출조 한번 떠납시다. 3개월에 한번씩은 꼭 한번만이라도.. 올핸 이 약속을 제 자신이 꼭 지키고 싶습니다.


글 임철 (익산참여연대 회원)

* 참여와자치 53호-5월 소식지 회원들의 이야기마당 실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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