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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인터뷰] 벚꽃이 한창인 봄날, 오영미 회원을 만나봄. 오영미 회원. 솜리아이쿱생협 이사장 벚꽃이 피고 있는 줄 인터뷰하러 가는 길에 알았습니다. 하얗고 노란 팝콘 같은 벚꽃들이 이제 막 터지기 시작하는 것부터 바닥에 날리는 것들까지, 어떤 것은 봄이 한참이고 어떤 것들은 벌써 여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과 공간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제각각입니다. 올해 솜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오영미 회원님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 솜리생협 이사장이 되셨다고요, 솜리생협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솜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줄여 솜리생협이라 부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협동조합이고, 협동조합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모인 사람들의 조직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솜리생협은 협동조합의 여러 종류 중에 소비자 협동조합인.. 더보기
집에 집착해 난 빌라에 산다. 전세와 월세 결합형이다. 50대에 대책 없는 무주택자다. 전세금은 형제들에게 빌렸다. 내 월급으로 갚기엔 큰 빚이다. 나는 이번 생에 집주인이 될 가망이 없다. 정년 퇴직이 10여 년 남았다. 수입이 있을 때 빚을 갚아야 하는데, 막막하다. 최저임금인 월급으로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지 모르겠다. 숨만 쉬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난 용감 무식하게 돈 한 푼 없이 이혼했다. 형제들 도움으로 집을 구하고, 깨달았다. ‘집이 이렇게 비싸니, 여자들이 불행한 결혼을 참고 사는구나.’ LH 임대 주택을 알아봤는데 자격 미달이다. 차 구입 연한이 10년 미만이면 결격사유다. 재산이 없어도 차 때문에 신청할 수 없다. 나에게 입주자격을 알려주던 LH 직원은 친절했다. 그 직원은 속으로 날 ‘빌거지’라.. 더보기
'지방자치 아는만큼 바꾼다’ 협력사업 첫 방송을 마치고... 김란희 정보공개팀장 지방자치 30년. 우리의 삶을 바꾸고 진정한 자치분권에 다가서기 위한 KBS 전주방송의 연중기획 제안으로 KBS 취재팀과 올해 1년간 지역 예산을 바탕으로 함께 분석하고 짚어볼 계획이다. 지난 3월 25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주제로 KBS 7시 뉴스 시간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권력감시 시민단체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과정으로 시너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재정지원 일자리의 개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통해서 직접 또는 위탁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일자리 사업은 6가지 유형 1. 직접 일자리(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공근로, 산불감시,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의 일자리 사업) 2. 직업훈련 3. 창업지원 4. 고용서비스(.. 더보기
두리뭉실한 나의 소신도참여연대에 소용 가치가 있다면 합의 경지에서 거드렁거리며 놀고 싶다. ** 천하대세가 분열된 지 오래면 반드시 합해지고 합한 지 오래면 반드시 분열되느니 ~중략~ 유현덕은 서서에게 양양성 외 이십 리 허에 만고 영웅이 이사와 성은 재갈이요 이름은 량이요 자는 공명이요 ~중략~ 앉어서는 불러오지 못할 테 오니 친히 찾아가 보옵소서 라는 말을 듣고 세 번째 찾아가 ~중략~ 얇고 짧은 제조를 버리지 아니 허시니 현주를 도와 견마의 힘을 다 하것 나이다. ** 판소리 적벽가 중 ** 제갈공명은 원래 어떤 사람이었을까? 공명의 말처럼 본래 무식 하와 시골에 천한 선비로 남양에 밭 갈기와 강호에 고기 낚기 글 읽기를 일삼는 사람이었을까? 서서의 말처럼 상통 천문 하달지리에 오며 육도삼략에 고궁 팔 개와 둔갑 장신지법을 흉중에 품엇압고 앉어 천 리밖에 승패를 능히 결단허는 사람이었을까.. 더보기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은 생산자의 진심과 정성 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사례들이 수없이 늘어나고 우리 일상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주하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든다.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한다. 이런 노력은 모두 지구 환경과 우리의 건강으로 귀결된다. 사람들은 몸이 병들고 아프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몸에 좋은 것을 찾게 된다. 자연속에 들어가 공해 없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친화적인 삶을 누리고자 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먹거리 또한 육식 보다 채식을 하게 되고, 몸에 이로운 먹거리들을 찾고 개발한다. 자연과 제일 가까운 게 최고다. 정성이 제일이다. 내가 보아온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재배하는 농부들의 삶은.. 더보기
익산시,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많은 자치단체들이 그 지역만의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거나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을 토대로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국제 정원도시 순천,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로 젊은이들의 성지가 된 여수...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성장과 대표산업으로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익산시는 외부에 어떻게 인식되어 있을지 생각해본다. 현재 익산시의 슬로건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여성친화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석재와 보석의 도시“ ”식품의 도시“ ”아동친화도시“ 최근에는 ”효 문화 도시“ 등을 표방하며 예산을 투입하고 언론에 홍보하고 있다. 많은 수식어로 익산을 내세우.. 더보기
미얀마의 겨울, “우리는 결코 잠들지 않는다.”-미얀마 시민의 인터뷰내용 중에서- 도심에 장갑차가 들어오고 군인과 경찰은 총과 유탄발사기까지 동원하여 시민들을 향해 정조준으로 사살하는 끔찍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정치범 지원협회에 따르면 2월 1일 첫 시위부터 지금까지 시민 557명이 사망하고 이중 42명은 어린이라고 한다. 군부에 비판적인 언론사 5곳을 폐쇄하고, 인터넷을 차단하며 CNN과 인터뷰한 시민조차 억류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는 미얀마는 지금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는 미얀마 시민학생들의 간절한 바밤은 아직 의미있는 움직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와의 국가간 관계에서 이해관계를 달리하면서 우호적인 중국과 러시아는 내정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으로 견해차가 분명히 갈리자 유엔의 대응도 지지부진하다. 미얀마 10대 교역국에 들어가.. 더보기
3월 후원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2021년 3월 익산참여연대에 보다 좋은 세상을 향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익산참여연대는 100% 시민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단체 운영 및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밝은 세상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개혁 활동과 익산참여연대에 재정자립에 큰 힘이 됩니다. 2021년 3월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강경화 강기일 강문수 강미경 강미영 강미화 강부영 강성민 강성학 강순옥 강승연 강유희 강은숙 강익수 강재수 강흥석 강희옥 고상진 고석원 고소영 고영숙 곽나영 곽성진 곽율만 곽현석 곽혜경 권성대 권순표 권태홍 기영서 길승일 길태원 김갑수 김갑철 김경락 김경선 김경연 김경용 김경원 김경환 김경희 김고운 김광식 김광심 김규남 김규완 김기영 김기영 김기옥 김길임 김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