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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고 봄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고 산골에 살면 지금 이맘때 눈이 호강을 합니다. 산이 긴겨울 추위에 죽을까, 바람에 날릴까 꽁꽁 숨겨놓았던 새싹들과 꽃들을 한꺼번에 세상에 내놓거든요. 울긋불긋 진달래부터 이팝나무, 제비꽃, 할미꽃, 작고 여린 들꽃까지, 산은 지금 꽃천지입니다. 더불어 두릅, 취나물, 머우, 곰취, 산마늘 듣기만 해도 쌉싸르한 군침이 도는 나물들도 지천이구요. 그래서 지금 산은 눈요기와 먹을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못자리를 마쳤습니다. 올해는 저와 신랑 둘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이사왔던해는 못자리가 뭔지 몰라서 품앗이를 했었고 작년에는 신랑만 품앗이를 했었는데 올해는 우리집 도지가 많이 늘어서 품앗이라고 이름붙이기 미안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집이 워낙 양이 많아서...... 더보기
생각 생각 글 김순옥 고개를 떨구고 눈을 감는다 까만 세상 두고 가야 할 세상 태초에 이랬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두려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아득히 바라보이는 그곳엔 넉넉함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고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넓은 가슴이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모든 것은 한 곳에 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 가질 수 있는 것 생각한다. 그래서 존재한다. * 참여와자치 52호-3월 여는시에 실린글입니다. 더보기
봄은 소리없이 다가오고 봄은 소리없이 다가오고 며칠전까지만해도 춥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살갗으로 느껴지는 바람이 하루가 다릅니다. 들에도 동네사람들이 나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농사철이 다가온거죠. 하루종일 내리쬐는 햇살이 눈부시게 밝습니다. 봄은 어느새 그렇게 우리곁에 와 있네요. 시골에서는 요즘이 일년 농사계획을 세우는 시기입니다. 도지 거래나 땅을 팔고 사는 일이 보통 겨울철에 주로 이루어지고 죽은 사과나무를 캐내고 다시 심을 준비를 하는 시기가 요즘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어서 나무가 얼어죽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얼어죽은 나무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맷돼지가 산쪽에 있는 밭을 다 헤집어 놓아 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땅속에 있는 지렁이를 잡아먹으려고 땅을 판다는데 꽁꽁 언땅을 그.. 더보기
(회원소개) 이대규 회원 2009-03-25 오후 6:07:54, 조회수 : 272 - 2010년 4월 30일 조은밴드 작은음악회 -배산야외음악당 공연 전 - (회원소개) 조은밴드 이대규 회원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기타반 이대규라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40이구요. 직장은 2공단에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지금은 휴업중이라 쉬고 있습니다.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일을 선택하신 동기가 있나요? 현재 하는 일은 태령개발(주)이라는 자동차부품 전착도장하는 업체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일을 선택한 동기는 딱히 없구요. 아는 사람 소개로 입사해서 7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참여연대로 시작한 건 아니구요. 다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단체가 합쳐지는 계기로 가입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