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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익산시 예산안 분석 발표회

2008-12-08 오전 9:51:45, 조회수 : 555

 


지난 12월 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2009년 익산시 예산안 분석 발표회는
폭설과 교통난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익산시민분들과 언론사 기자님들,
또 시의원님들이 참석하고자 하셨으나 부득이 사정이 여의치않아 취소결정을 하였습니다.

바쁜일정을 조정하여 예산안 분석작업에 참여해주신 익산참여연대 지방자치연구회
회원님들에게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09년 익산시 예산안 분석 자료는 자료실에 올려놓겠습니다.
클릭하기->
http://www.ngoiksan.or.kr/ngoboard/list.asp?viewnum=571&page=1&bcode=doc_bbs&bban=01&skin=&kid=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예산을 기대한다----

                                                                익산참여연대 대표 이영훈
나라 안팎이 너무 어렵다. 경제가 휘청이며 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유가급등으로
홍역을 치른지 몇달도 되지않아 대공황에 버금가는 사상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
유래없는 경제 위기속에 환율인상이니 원자재값 상승이니 주가폭락이니 하더니 이제
돈줄이 막히고 투자와 소비마저 말라버리는 급박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그나마 이게 시작이라니, 내년 봄에는 얼마나 힘들려는 것인지.

한 해 살림을 계획하는 익산시의 어깨도 무겁기만 하다.
어려운 경제는 취업란과 실업증가, 소비감소 등으로 이어져 서민생활을 더
궁핍하게 만든다.
종부세나 소득세 등의 세금감소로 지방교부금이 줄어들게 되었으니
그 어려움이 배가될 전망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민생활과 경제활동을 살펴줘야 할 책무가 익산시에 있다.
그런데 2009년도 익산시 예산편성을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부문 예산은 감소하고, 오히려 각종 축제나 행사 등에 대한 예산이 증가되어
편성되었다. 어려운 경제와 살림인데도 이렇게 놀고먹는 데에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는 익산시의 심사를 알 길이 없다.
최소한의 시민생활을 챙기려는 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 앞선다.

익산시의 부족한 부분을 시의회가 바로잡아 주기를 기대한다.
작은 예산이지만 시민에게는 천금 같은 돈이다. 당연히 시민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예산편성이 되어야 한다.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삶에 함께 하는 시의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익산참여연대의 예산분석과 발표는 올해로 여섯 번째다.
올해는 시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원년으로 66명의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예산심의를 하리라 믿었다. 그러나 위원회 활동이 중단됨으로써 다시금
익산참여연대의 예산분석이 나오게 되었다.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의 중장기 계획이나 프로젝트,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연구와 발표 등에 활동의 중심을 담으려고 한다.

두 해를 지나면서 실력을 다지고 있는 ‘지방자치연구회’의 숨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어려운 시간 쪼개면서 고생한 회원들의 수고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곁에서 함께 해 온 ‘익산여성의 전화’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2008년 12월 5일  

익산참여자치연대 대표 이 영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