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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직장 내 갑질 의혹 익산문화관광재단 책임 규명"(2020.11.04)

익산참여연대 "시의회는 조사특위 구성해 진실 정확히 밝혀야"

전북 익산시 시민단체가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대해 책임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 참여연대는 4일 성명서를 통해서 "직위를 이용한 갑질과 모욕적 언행, 직원 간 분란과 따돌림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온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대해 익산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을 통해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사건은 사람의 인격을 멸시하는 행위는 범죄이며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정서다"면서 "이러한 직장 내 갑질 논란 신고를 접수한 고용노동부가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 사건은 갑질과 언행적 모욕 등을 참지 못한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수면위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장 내 갑질 의혹이 일고 있는 기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직무를 즉시 정지시켜야 한다"며 "조사를 통해 갑질 논란이 규명될 때까지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정지 조치로 내부 고발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익산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갑질 논란과 문화관광재단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며 "익산시는 종합적 진단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익산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익산문화관광재단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직장 내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 관계자는 “자세한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