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활동

6월 시민정책평가 -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설문 결과

[시시] 시민정책평가단 시즌2 - 6월 정책평가 결과

57%의 시민은 익산시립예술단 공연을 본 적 없고,

시립교향악단 창단 여부는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같은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시립예술단을 정책평가 의제로 선정하며
익산시립예술단(이하 시립예술단)은 1981년 합창단을 시작으로 1996년 무용단과 2008년 풍물단이 창단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문은 시립예술단의 활동과 발전 방향, 시립교향악단 창단 여부에 대한 시민공론화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설문결과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으로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시민 의견수렴을 통한 시립교향악단의 창단문제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설문 평가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고, 364명의 시민정책평가단이 참여했다.

▣ 요약
◽ 시립예술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31% 전체를 알고 있고, 17% 전혀 모르고 있다.
◽ 공연 관람은 얼마나 했을까? 57% 한 번도 없고, 43%만이 공연을 관람했다.
◽ 어떻게 공연을 관람했나? 지인 소개 37%, 익산시 홍보 28%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 시립예술단 활동에 만족하는가? 35% 만족, 21% 불만족, 43%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미루었다.
◽ 시립예술단에 필요한 활동은?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 31%, 찾아가는 공연확대(농촌, 문화예술 소외계층) 25%, 청소년 예술체험 제공(학교 방문 공연, 체험행사 등) 15% 답변했다.
◽ 시립교향악단 창단이 필요한가? 찬성 47%와 반대 23%, 잘 모르겠다 25%로 답변했다.
◽ 갈등이 많은 시립교향악단 창단 여부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시민 의견수렴 86% 필요하고, 의견수렴 방법으로 34%가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선택했다.

▣ 설문결과 분석
◽ 시립예술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31% 전체를 알고 있고, 17% 전혀 모르고 있다.
시립예술단(합창단, 무용단, 풍물단) 중에서 3개 모두 31%, 2개는 71%, 1개는 83%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예술단별로는 합창단 56%, 무용단 47%, 풍물단 39%로 창단 순으로 알고 있었다.
‘3개 예술단을 알고 있다’는 응답에는 여성 32%로 남성 29%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1% 가장 적었다.
시립예술단을‘전혀 모른다’라고 17%가 답변했는데, 남성이 19%로 여성 16%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각 2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2%로 가장 적었다. 시립예술단 창단이 길게는 40년이 넘었지만, 17%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 공연 관람은 얼마나 했을까? 57% 한 번도 없고, 43%만이 공연을 관람했다.
 최근 3년 이내에 시립예술단의 공연(정기, 초청, 기획, 온라인) 1회 이상 관람이 25%, 3회 이상 10%, 5회 이상 5%, 8회 이상 3% 순으로 답변했고, 관람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3회 이상 관람에 여성 12%로 남성 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관람경험이 60대 54%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5%로 가장 적었다. 다만, 2년 동안 코로나 19 와중에도 공연을 진행했는데, 57%가 관람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연기획과 운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 어떻게 공연을 관람했나? 지인 소개 37%, 익산시 홍보 28%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공연을 알고 관람하게 된 경로에 대해 지인 소개 37%, 익산시 홍보 28%, 행사 중 공연 관람 19%, 활동 SNS 커뮤니티 소개 11%, 기타 4% 순으로 답변했다. 성별로는 크게 차이가 없었고, 연령별로는 지인 소개라는 응답에 20대 67%, 30대와 60대가 40%로 높게 응답했다. 공연 관람에 관해서는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시립예술단 활동에 만족하는가? 35% 만족, 21% 불만족, 43%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미루었다.
시립예술단 활동에 대한 만족도에는 잘 모르겠다 43%, 대체로 잘하고 있다 27%, 조금 못하고 있다 14%, 매우 잘하고 있다 9%, 매우 못하고 있다 7% 순으로 답변했다. 요약하면 35%는 대체로 만족, 21%는 불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긍정 평가가 높고, 연령별로 만족한다가 20대 54%, 60대 이상이 38%로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43%는 공연을 관람한 적 없다는 57%의 답변과 연관이 높다. 즉, 평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 정확한 분석일 것이다.

◽ 시립예술단에 필요한 활동은?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 31%, 찾아가는 공연확대(농촌, 문화예술 소외계층) 25%, 청소년 예술체험 제공(학교 방문 공연, 체험행사 등) 15% 답변했다.
시민이 요구하는 시립예술단의 필요한 활동은?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 31%, 찾아가는 공연확대(농촌, 문화예술 소외계층) 25%, 청소년 예술체험 제공(학교 방문 공연, 체험행사 등) 15%, 시민예술단 구성 및 지도 13%, 사전공모로 행사의 공연 지원 8%, 문화예술 동우회와 합동 공연 7% 순으로 답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 33%로 남성보다 조금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 39%, 30대는 찾아가는 공연확대 33%로 평균보다 높았다. 전반적으로 시립예술단의 본질인 질 높은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시립교향악단 창단이 필요한가? 찬성 47%, 반대 23%, 잘 모르겠다 25%로 답변했다.
지역사회 찬반의 갈등이 많았던 시립교향악단 창단에 대해서 47%는 찬성했고, 반대 23%, 25%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유보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52%가 찬성했고, 연령별로는 20대 54%, 30대 70%가 찬성했고, 50대는 반대가 30%로 가장 높았다. 다만, 찬성이 50%를 넘지 못했고, 잘 모르겠다는 25%의 답변은 반대는 아니지만, 창단에 대한 필요성에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갈등이 많았던 시립교향악단 창단 여부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시민 의견수렴 86%가 필요하고, 의견수렴 방법으로 34%가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선택했다.
시립교향악단 창단 여부는 시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86%가 답변했다. 의견수렴 방법으로는 공론화위원회 구성 34%, 시민토론 등의 의견수렴 29%, 시민여론조사 23%, 시장과 시의회 결정 12% 순으로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에 40대와 50대가 각 39%로 가장 높았고, 시장과 시의회 결정하면 된다는 30대가 25%로 평균보다 높았다. 시립교향악단 창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서 창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립예술단 활동에 대한 정책평가 결과를 요약하면, 3개 예술단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알지 못하고 있고, 57%의 시민은 공연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활동과 역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시립예술단 활동에 대해서는 예술단별 질 높고 다양한 공연과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시립교향악단 창단 문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너무도 당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민정책평가단 평가 결과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확인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익산시립예술단 활동 평가 설문결과는 시민정책평가단 364명의 의견이다. 이 결과는 익산참여연대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

 

시민정책평가단 6월 평가 '시립예술단 활동 평가 시민설문 결과 종합.hwp
0.1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