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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시민정치 4강 종합토론 결과




제3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시민정치”
<4강 종합 토론 결과>


11월 29일(화) 오후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제3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 우리가 꿈꾸는 풀뿌리 시민정치 4강 우리가 꿈꾸는 익산의 시민정치”라는 주제로 <발제1> 익산 이영훈 운영위원 (익산참여연대) <발제2> 전주 김영기 집행위원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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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정치는 지역을 위해 복무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활동하며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성장하며 지역이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는 정치와 무관해’ ‘나는 정치는 안해’라는 배척, 정치는 생각하기도 싫다는 말은 없었으면 한다. 실제 우리의 삶은 정치와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시민정치가 어느 단체나 조직이 만들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정치를 변화시키고, 지역과 결합하는 정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시민정치라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체계나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다. 다양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 체계나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도 결국은 사람의 문제로 귀결된다. 정치에 진출하려는 사람이 개인의 문제인식에서 시작하는지, 시민정치의 문제인식에서 시작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시민정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잘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알리는 것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역할을 시민사회단체가 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들이 그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시민단체 활동에서도 정치에 뜻을 두거나 진출하려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열어야 한다. 선거를 통해 정당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과 한편으론 정치에 대해 터부시 하는 마음이 시민사회단체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정치에 대한 고민과 준비의 과정이 진행된다면 이러한 문제에서는 자유로워야 한다.

▢ 혁신과 통합이 당을 만들어 민주당과 통합을 하면 지도부를 어떻게 선출 하는지 궁금하다.

▢ 혁신과 통합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투표인단을 모집해서, 투표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하려는데, 민주당의 반발로 그렇게 가지는 못할 것 같다. 아마도 절충점을 찾아서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갈 것 같다.

▢ 우리가 보아온 민주당의 선출방식이 입당원서를 많이 내면 투표인단 선출이 많이 돼서 유리한 방식이었다. 혁신과 통합의 안처럼 되더라도 기득권을 가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똑 같은 것이 아닌가? 투표인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국민적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려운 것 아닌가?

▢ 서울시장에 당선돼 활동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후보 선출 과정에서 버스가 지하철을 이기지 못했다는 말이 있었다. 변화를 바라는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가 지하철에서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이를 통해 박원순씨가 시장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SNS 등의 직접적이고 빠른 소통의 방식들도 큰 몫을 한 것 같다.

▢ 젊은 세대가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다양한 변화들을 젊은 세대가 이끌어 갈 것이다. 기성세대와는 소통의 방식과 표현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겠지만 구세대는 이제 뒤로 물러나야 한다.

▢ 신진세력이 올라오면 기성세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박원순 시장이 당선 된 것은 기성세대가 신세대들을 이글어서 된 부분이 있다.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충분히 공감하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런 좋은 강좌나 논의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강좌나 행사들이 있는 것을 모르는 게 현실이다. 지역의 젊은 세대인 대학생들이 좋은 강좌나 행사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그러한 고민이 있었다. 익산의 자원은 원광대학교 대학생들이다. 대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배워보는 일들을 진행하자는 고민은 많이 있었으나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다. 서로 대화들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연대의 활동들이 필요하다.

▢ 시민정치의 큰 흐름이 있지만, 익산이 자체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이 많아야 한다. 전국적 흐름을 따라 가는 것보다 시민의 요구와 생각에 맞게 가야 한다. 그래야 시민정치가 제대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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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4강토론 자료를 자료실-문서자료실에 올렸습니다.
   http://www.ngoiksan.or.kr/923

* 제3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에 자원봉사활동와 간식을 준비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원광대학교 박광민, 곽대섭, 유창수, 김고은, 양자람, 유보람, 이대호 학생
최경자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