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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편집위원 모집 개표 방송 아니죠!! 사무처 방송 맞습니다!! 하나둘~~ 안녕하십니까~~ 함께 일할 편집위원을 모십니다. 익산참여연대 편집위원회는 소식지 를 발행하는 주체입니다. 매월 제작 여건은 안 되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연4회) 발행합니다. 편집위원은 직접 글을 쓰거나 기고자를 섭외하고 소식지 방향을 결정합니다. 함께 기획 및 평가 등을 하게 되며 회의 일정 등은 상호 협의 후 진행합니다. 자격 요건은 없지만 글쓰기, 사진 촬영이 취미이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작은 마음 그리고 함께 나눌 시간이 있으시면 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처로 연락주세요. ☞ 모집인원 - 0명 ☞ 모집기간 - 충원 시 까지 ☎ 문의 063. 841-3025 (사무처) 더보기
새 봄을 맞이하는 어머니 보세요. 새 봄을 맞이하는 어머니 보세요. 두 달간의 긴 병원에서의 유배 생활을 무사히 끝마치고 늘 찾으셨던 뜨끈뜨끈한 숭늉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집으로 퇴원하신 것을 우선 축하드려요. 11월 어느 날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말과 함께 엄마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무거워지긴 했지만 오히려 담담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심한 통증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 무능함에 한계를 느끼며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고통을 혼자 감내하는 엄마 앞에서 저도 힘들었다고 하면 엄살이 심하지요. 시간 밖에는 해결할 길이 없어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 속에 피 주머니를, 얼음주머니를 차츰차츰 떼어내며 보조기 없이 혼자 설 수 있음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 보듯 즐겁고 신기하기조.. 더보기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일은 공적인 일인가 사적인 일인가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일은 공적인 일인가 사적인 일인가 염증성 근육 염. 초기 진단을 받고 우울증까지 겹쳐 생사를 넘나들던 시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나 아니어도 다 잘 살 것 같은데 소리꾼 흉내도 못내는 어설프게 짝이 없는 다은이가 눈에 밟혔다. 다은이가 연습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 때만이라도 눈이 번쩍 떠지고 어떻게든 살아서 소리판을 살리는 큰 소리꾼이 되는 것을 보고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살려 주시면 죽는 날까지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다은이를 중심으로 젊은 소리꾼들과 고수들이 소리판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간절히 기도 올렸다. 그러라고 주신 건강 삶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직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먹고 자고, 만나고, .. 더보기
[기고]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찾아서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찾아서 요새 흥미로운 드라마 하나가 종영했다. 주인공이 현실과 만화 두 세계를 오고가며 관통한다는 내용으로 평소 ‘맥락 없는’ 막장 이야기 전개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다. 장르의 쾌감은 적으나, 독특한 발상에 치밀한 반전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계속 이어가며, 그야말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드라마를 본다는 건 현실에서 결핍한 환상의 대리만족이긴 하다. 허나 채널을 돌리기만 해도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속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 아니 방송국 담당자들의 상상력은 너무나 빈곤하기 그지없다. 주류 가치들의 틀에 박힌 변주만 있을 뿐 우려먹기도 과다하면 식상함을 넘어 반감을 갖기 마련이고, 곧이어 외면하고 만다. 모험이나 참신한 기획보다는 오직 시청률과 광고만을.. 더보기
[기고] 문화 복지, 관광 그리고 경제 [기고] 문화 복지, 관광 그리고 경제 우리가 삶의 질을 이야기할 때, 주거와 사회 복지에 집중하는 편에 비해 예술의 향유를 별로 언급하지 않는다. 멀티플렉스의 영화 관람이나 고급 공연장의 출입 등과는 별개로, 주변의 다양한 공간에서 쉽고 알차게 만나는 예술 작품과 공연이 얼마나 많은지 이상하리만큼 관심이 적다. 오래 살아도 몸이 건강해야 제대로 된 인생이듯, 일과 노동에서 벗어나 최소한 휴일만큼은 문화와 예술을 적당하게 향유해야 인간다운 일상이다. 값비싼 입장권을 구입해야 접근하는 예술은 시장 중심의 제작 유통 과정에 따른 것이지, 실제 문화 가치와는 별개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갖아야 할 건 지갑의 두께나 도시의 크기, 교통의 불편함 등과 상관없이 담장이 낮은 예술을 만나는 방법이다. 물론 정부나 .. 더보기
[회원소개] 박인호 회원 회원과의 만남 박인호 회원을 소개합니다. 9월 14일 일요일 오후 박인호 회원님의 인터뷰를 위해 참여연대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건강하게 그을린 다부진 얼굴에 앳된 모습의 청년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수줍은 듯 첫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담소와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오늘 소개할 박인호 회원님은 김순옥 편집장님의 조카로 2011년 익산참여연대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주신분이다.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회원님의 소개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김제에서 농촌을 중심으로 재활용수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약 4년 정도 하고 있는데요. 고철위주로 하고 있지만 폐지를 비롯해서 전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 재활용수거 사업이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요? 예전에는 재활용 수거하시는 분들이 많.. 더보기
내 꿈을 격려해 줄 1%에게 내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 꿈을 격려해 줄 1%에게 내마음을 전하고 싶다.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는 그 벽을 넘어서 그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온 몸이 굳어 가는 것을 지켜 볼 수밖에 없던 그 즈음 사방이 벽이었다. 그 벽 속에 갇혀 서서히 침몰해 가고 있던 나에게 하루 1시간 주말이면 3~4시간 열심히 소리를 불러 주던 막내 딸 덕분에 북이라도 쳐주면 좋겠다 싶어 북채 하나 쥐고, 4년 세월 50여년을 살면서 본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 무대에서 공연도 했다. 그러나 이라는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기네스 협회에서 보내온 예산서 한 장에 꿈이 반 토막이 나던 날, 온 몸에 힘이 빠.. 더보기
KTX와 익산 역세권 발전전략 KTX와 익산 역세권 발전전략 과거 익산역세권역은 익산시의 도시 중심축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왔다. 그러나 익산의 경제 및 지리적 중심이자 상징적 공간이었던 익산역 및 역세권역은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선상역사공사 및 중앙지하차도공사와 중심축의 분화(도심 다핵화)등의 사회적 현상으로 주변의 여러 부도심에 역할이 분배되어지며 그 위상이 유명무실해지는 현상이 초래되었다. 이에 따라 익산의 랜드마크였던 역세권은 경제적, 지리적 확산이 멈추어졌고 그에 따른 도심 노화, 문화적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도심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였던 익산역 및 역세권역이 도시 핵 역할의 감퇴와 함께 익산시의 대외 상징적인 역할이 역사속으로 묻혀가는 현상이 도래하기 이르렀다. 그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