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여와자치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사람이 죽음에 임박해서 하는 후회 중에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첫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단다. 가정에서는 부부간에 또는 부모자식 간에 갈등, 직장에서는 상사와 동료 간에 갈등, 사회적으로는 여와 야의 다툼 등으로 참아야 될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둘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단다. 살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냉소를 보내거나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는지 뒤 돌아보아야 할 일이다. 셋째는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단다. TV에서 자식들 키우며 먹고사느라 외식이라곤 짜장면 한번 먹어보지 못했다는 인터뷰를 본 적 있다. 물론 분수를 저 버리고 사치를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적당히 충전을 위해 휴식과 여가생활이 필요하다고 본다. 해답은 있다... 더보기
(회원소개) 남양숙 회원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현재 함열에서 거주하시면서 초등학교 방과후 선생님, 종이접기, 홈패션, 미술심리치료, 아동미술지도사 등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행운인 동시에 회원님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리는 인터뷰라는 형식을 벗고 그냥 편안하게 사는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익산이 고향이 아닌데 어떻게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고 익산에 내려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부모님은 서울에 살고 계시고 고향 역시 서울입니다. 인하대에서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했었지요. 학교를 졸업하고 96년도에 인천연.. 더보기
내 마음을 적어 편지를 써봅니다. 내 마음을 적어 편지를 써봅니다. - 2011년 9월 24일 - 삶이 고달프고 인생이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은 항상 청춘이라 로맨틱한 사랑도 해보고 싶고 젊은 시절의 가슴벅찬 설레임도 느껴보고 싶지만 인생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 삶에 찌든 내 인생에 희노애락이 사라져버린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괜찮은 척 언제나 걱정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가식적이 되버린 내 자신의 감정조차 충실하지 못하는 나는 왜 이러고 사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이제껏 무엇을 하고 살았을까 뼈저린 후회와 가슴 절절했던 아픔과 그 안에 만났던 여러 사람들과의 추억들도 아픔보다, 아름다움보다 이제 가슴 먹먹한 감정조차도 없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안일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가슴 밑바닥.. 더보기
사람을 품어주는 山 사람을 품어주는 山 "해를 품은 달"이 인기가 많습니다. TV를 안보니 내용은 잘 모르지만 시청률이 높다더군요. '품는다'는 말은 보듬어 아픔을 치유하고 보호양생 한다는 의미겠지요. 지난 몇 년의 팍팍한 살림살이에 찬 겨울 손발이 오그라들듯 심신이 노곤합니다. MB의 남은 임기 1년 만 버텨 보자고 스스로 위로 하지만, 그 뒤에 차려질 밥상도 ‘그 나물에 그 밥이지 다를게 뭐가 있겠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역사를 다시 반복하여 겪어야 한다지요. 지난세월 우리는 원치 않음에도 어쩔 수 없이 많은걸 잊고 살아 왔습니다. 먹고 살아야 한다는 숭고한 인생의 목표아래 우리 삶 주위의 중요한 것들을 외면한 결과 우리 사회현실 곳곳에 곪은 상처가 우리를 지치고 병들게 하.. 더보기
참여와자치 <vol.통권58호 2012년 3월호> 더보기
참 대단한 곳이네요! 참 대단한 곳이네요! 긴 생머리에 약간 상기된 발그스레한 얼굴로 익산여성의전화사무실을 들어오는 란희 선생님을 작년에 정보공개 사업 때문에 처음 뵈었다. “어~학생인가?”라고 생각하며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사업이야기만 나누고 궁금함은 나중에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에 몇 번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니 아이가 있는 애 엄마라는 사실에 한번 더 놀라웠고 부럽기도했다. 나이 먹어도 저렇게 티가 나지 않다니! 란희 선생님이 우리 사무실에 와서 참여연대의 회원조직 사업이나 본인이 맡은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의 모습은 팔딱팔딱 뛰고 있는 물고기처럼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고 란희선생님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그래서 란희선생님의 권유로 참여연대에 작년에가입하게 되었다 그런 호감이 생겨서인지 몰라도 회원.. 더보기
맛있는 세계사 제목 : 맛있는 세계사 저자 : 주영하 출판사 : 소와당 요즘은 겨울이라 우리 집은 저녁 식사를 일찍 먹습니다. 5시 30분 정도에 저녁을 준비해서 6시 정도면 저녁밥을 먹습니다. 그러면 9시 뉴스 할 정도가 되면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합니다. 창고에 있는 고구마를 깎아서 먹는다거나, 냉장고를 뒤져서 먹다 남은 만두나 라면을 찾습니다.(그러니까 살이 찌나?) 오늘은 컵라면을 먹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먹는 인스턴트 라면은 언제 ,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958년 8월 일본의 닛산식품이란 회사에서 국수를 기름에 튀긴 다음에 건조시키는 순간 유열건조법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하였고 한국에서는 1963년 삼양식품이 일본 기업과 협력하여 인스턴트 라면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요즘 읽고 있는 책에 .. 더보기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새해 첫날 아침해를 맞이하려 추운바람도 이겨내고 산을 오를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한 걸음 한 걸음 지치고 힘이 들어 뒤돌아 내려오려 할 때 따뜻한 손 내밀어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희뿌연 하늘 차마 부끄러워 수줍듯 조각난 얼굴 보이며 서서히 솟아오를 때 살며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행복이 가득하리라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회원, 덕성원 사회복지사) * 참여와자치 57호-2012년-1월 소식지 여는시에 실린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