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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개) 전민자 회원

 

 

 

회원소개 전민자 회원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실례되는 질문이지요? 참 고운 비결은 무엇이 있을까요?
글쎄요? 꼭 말해야 되나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실 앞에 아직은 젊다고 자부하고 싶은데 착각은 자유라지요. 아마 60은 된 것 같은데 세월을 안 세어봐서?

 

 

사람들을 만나면 씩식하고 귀엽다는 말씀을 들으신다고 하셨는데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제가 수술도 여러 차례 하고,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어요. 현재는 많이 회복을 했구요. 사실 몸이 아픈건 정신력으로 이긴답니다. 지금은 건강합니다. 저는 항상 건강하고 당당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과 행복을 꿈꾸며 소녀 같은 희망을 갖고 살아요. 개구쟁이처럼 천진난만하게요. 그런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참사랑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힘없고 적막한 사회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들어 하시는 보호자 사정에 따라 한분 한분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정처럼 살려고 생각했던 꿈 많은 시절도 있었답니다. 열악하고 작은 곳에서 시작된 섬김의 이 길이 지금의 요양원으로 자리잡기까지 넘어야 했던 산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외롭고 힘들어서 지쳐있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최선을 다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활하시는데 어려운점은 무엇이고, 보람은 무엇이 있으세요?
어르신들이 많이 안 계셔서 재정이 어렵다 보니 어르신들 모시고 밖으로 나들이를 가고 싶어도 차량도 없고 마음껏 못해 드리는 것이 항상 죄송스럽고 미안합니다. 그래도 어르신들이 TV 보시고 정겹게 노래를 부르시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미안스럽고 보람을 느끼게 된답니다. 함께 생활하고 있는 요양원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제2의 고향 익산에 살면서 익산이 좋은점 한가지와 이것만은 좀 변화되었으면 하는점 한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익산에서 40년을 살았는데요. 큰 사고 없이 조용하고 편안한 안방 같은 생각이 들어요. 특별히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시의 발전이 항상 거기서 거기고 제 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나 특수한 특화사업이 지역에 따라 골고루 배정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시정은 계획을 잘못 세워 공단의 실태를 살펴보면 운영되는 기업보다 서있는 기업이나 비어있는 공장이 많이 있는 것을 볼 때 익산시 살림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지역 동 면민이 활용해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연구 개발하여 익산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려면 어떤 것을 비우고, 채우면 될까요? 회원님의 비법 조금만 알려주세요.
저는 항상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많은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함을 느껴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으로 감싸주고 모르건 배우고 당당하게 거짓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면서 살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는 정말 외롭습니다. 함께라면 우린 바위도 부숴버릴 수 있답니다.

 

 

익산참여연대 회원들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남겨주세요. 그리고 회원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익산참여연대 회원 여러분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서로 돕고 공부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리 지키며 참여연대에 없어선 안되는 인재가 되어주세요. 항상 저도 봉사나 행사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 없는 한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회원여러분 사랑합니다.

 


전민자 회원님께서는 잠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하십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열정으로 사랑으로 열심히 생활하시는 마음자세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품고계신 간절함이 큰 보람과 희망으로 채워지는 날을 기원드립니다. 

 

 

* 참여와자치 소식지 65호 회원과의 만남에 실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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