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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임명 철회해야" 성명 발표2차 성명서 통해 원천무효 주장(2019.08.07)

익산참여연대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임명 철회해야" 성명 발표

2차 성명서 통해 원천무효 주장

익산참여연대가 7일 성명서를 통해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2차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31일 1차 성명서를 통해 익산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임명이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부적격하다는 문제점을 들어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대해 익산시는 임명철회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민적 요구를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익산시 체육회 사무국장 내정자 본인이 이사진을 찾아가 임면동의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참여연대는 "체육회 규약 제22조(서면결의)에 따르면 ‘회장은 부의사항의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 될 때에는 서면결의로 이사회의 의결을 대신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사무국장에 대한 임면동의는 긴급하지도, 경미하지도 않은 사안으로 서면결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익산시 체육회의 사무국장 임면동의 과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임명을 철회하지 않고 버티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익산시의회는 익산시 결정에 단호히 대처하고 바로잡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해임촉구를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는 또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체육회로 거듭나겠다던 익산시의 호헌장담은 시작부터 신뢰를 잃었다"면서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길은 편법적으로 승인한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