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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지역통화와 직거래장터 - 아카데미 5강

                                                                                                           2010-11-01 오후 3:33:26, 조회수 : 153
 
 


제5강 지역통화와 직거래장터

10월 28일(목) 저녁 7시, 익산공공미디어센터 3층 강당에서 김성훈 대외협력실장(한밭레
츠)의 “지역통화와 직거래장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지역통화를 통해서 경제와 공동체회복이라는 대안을 찾고자 했다.
지역통화는 지역 구성원이 신뢰의 생산과 소비, 순환을 통한 관계형성으로 만들어지는 공
동체를 지향하는 것이다.

한밭레츠의 지역화폐 운동은 많은 소비와 생산을 연계하는 화폐적인 역할에서는 성공이라
평가할 수 없다. 단, 지역공동체에 회복에 대한 가치적 평가에서는 성공했고, 눈에 보이는
결과 만이 아니라, 의료생협, 다양한 생산과 소비의 소통, 다양한 소모임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공적인 결과이다.

이제 그동안 논의 되었던 지역경제의 대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익산의 주체들이 만
들어가야 할 소통과 대안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지역경제에 대한 소통과 논의를 위한 네
트워크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토론과 학습을 통한 의제발굴과 실천이 중요한 때이다.

11월 2일(화) 저녁 7시 제 6강 “지역을 바꾸는 시민경제"를 주제로 이영훈 대표의 발제와
참가 단체의 발표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조별 토론내용이다.

▢ 2조 (수강생 8명 // 토론 6명) 조장 곽성진 // 서기 김현숙

○ 토론내용
- 곽성진: 자활센터에서는 지역통화에 대해 개괄적인 교육을 받은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
한밭레츠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로 지역통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김현숙: 5강까지의 내용을 들으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대안경제로서의 지역통화는
너무 적은 영역으로 다가와 조금 혼란스럽다.  
- 장시근: 현재 경제활동에서 대안경제의 영역이 아주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
이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작은 고리로써 지역통화가 주류경제에서 살아남 
았으면 한다.
- 곽성진: 한덕연이라는 학자는 복지는 공동체의식이 무너진 현대생활을 살기 어려운 사람
들을 마을 공동체에서 거둘 수 있었던 옛날의 공동체를 회복해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인
간의 존엄성이 제대로 실현되는 길이라도 했다. 공동체를 형성해 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들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한밭레츠가 대전 경제에서 아주 적
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운동으로 바라봐야 한다. 
- 최갑선: 지역안에서 돈이 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길이
다. 그것이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것이기도 하다.  
- 장시근: 현재의 경제와 삶은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체제라 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사
람이 돈을 지배할 수 있는 사회 만들어 갔으면 한다. 자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협을 익산
전체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지역화폐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다.  
- 곽성진: 지역화폐(지역통화)가 얼만큼 확대될 수 있을까? 공동체의 구조적 체계가 어디
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익산시 전체로 확대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
늘 강의해주신 강사님 말씀처럼 소규모의 공동체를 여러개 만들어 가는 것이 조직화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최갑선: 대전은 한밭레츠를 통해 의료생협이 탄생되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의료생협이
더 잘 운영되고 한밭레츠가 덕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익산시에서 할 수있는 생각해보
니 아파트 부녀회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트를 운영하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그러
면서 익산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도 발행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 김현숙: 각 지역별로 지역의 화폐를 발행하고, 소규모로 공동체를 형성하다 보면 지역 이
기주의에 빠질 수도 있고, 큰 틀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 되기도
한다. 특히 가난한 지자체는 더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 김광범: 지역통화로 인해 파생되는 세금을 징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운
영을 위한 새로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다보면 편리성은 높은 반면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궁극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
는 대안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장시근: 구상무역은 현금보다는 물건으로 교환행위 하는 경제활동이다. 지역에서 부족한
것은 예전부터 이렇게 해결하고 살아왔다. 지역통화를 하는 것이 지역의 폐쇄성을 줄일수
있고 신뢰도 굳힐 수 있는 경제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지역통화를 위해
서 조직, 관리, 운영자가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파생효과를 더 크게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 곽성진: 유럽의 지역공동체는 필요한 부분을 노동으로 교환했다. 편리성을 위해, 범위가
넓어지고, 조직이 커져서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역화폐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편
리하게 살려는 이기심에서 인간성이 파괴되고 다국적기업과 대기업의 논리에 빨려들어가
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시 공동체를 회복
해야 한다. 
- 김광범: 한밭레츠도 의료생협이 없었다면 좋은 사례로 남아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
다. 현재의 화폐를 무시하고 지역화폐만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같이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한다. 이제까지 세상이 강자들 위주로 돌아가고 약자들 끼
리모여서 끼리끼리 살아왔다. 그러면 강자에게 깔릴 때 더 쉽게 무너질 수 있지는 않을까
위기감을 느낀다.    
- 곽성진: 상인들이 시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유럽에서는 시위 때문에 발생하는 손
해를 감수하더라도 상인들이 시위에 동조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인들이 시
위 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불평을 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상인들도 자기들이 어려운 일
을 당할 때 국민들의 힘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서로에게   
지지기반이 되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 본인의 생활에 비추어 같은 제도도 다 
르게 받아들여진다. 관점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 김현숙: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많이 발전해왔다. 이제는 공동체회복을 위해 다시 뒤로 돌
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꺼면 왜이렇게 멀리 빠르게 달려왔을까?
- 장시근: 우리의 생활을 살펴보자. 보험에 가입하는 적정 수준은 본인 소득의 15% 정도
라한다. 우리는 많은 수입의 일부를 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외국 금융회사를 위해 돈을 주
고 있다. 만약에 지역에 공제조합을 만들어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을 대신할 수 있다면 많은
돈이 지역안에서 돌 수 있을 것이며, 가짜 환자로 인한 손해율도 대폭 낮아질 것이다. 익산
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익산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곽성진: 본인의 일자리에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보자.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작은 희망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강좌 이후에
도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 3조 (수강생 11명 // 토론 7명) 조장 김연근 // 서기 김란희

○ 토론내용 
- 이상민 잘하면 좋겠구나, 지역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용을(보완)통해서, 진행되드라,
- 김연근, 이사민, 임탁균 재래시장 상품권 과 지역통화(지역화폐)의 공통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이고, 차이점은 레츠는 공동체성 (관계중심) 이다. 예전에 실업단체에서 (지역희망
카드운동) 할인 했던 형태로 실질적 화폐는 아니지만, 지역에 있는 저소득층과의 관계를 이
끌어냈던것, 오늘강의는 체계적으로 가는 부분의 내용이었다.
- 유재동 자본주의 모순은 사람이 어떻게 살거냐? 태생 자체가 틀린것이다.
- 김연근 우리 현실과 (지역 or 익산 현실) 가능할거냐?
- 이상민 재래시장 상품권, 할려고 하는 것을 확대해야하는것, 돌고도는 것이 아니라(순
환), 그럴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는것, 좀더 화폐로서의 현실성들을 높여보자는 것의 출발,
두래 (틀에서만 도는것을 (환전), 결제나, 폭을 강화하는것이고, 지역경제에 돈을 돌게하
는것이다.
- 임탁균 지역통화와 지역화폐 대안경제로까지 갈수 있겠지만, 분명히 충돌이 있을것이다.
이것을 하는것(조직화사업-회원모집), (지역환원-대안마련) 지역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해
결해나가려는 과정(목적)필요, 즉 시민운동도 마찬가지다.
- 탁제홍 노동력의 방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꿔보자, 새로운 화폐방식 (회원,지역,단체형
성), 그러나 기존화폐와 다른것 없는것이다. 거래가 없다. 거래가 왜 없을까? 화폐적 의미
가 같아지므로, 일정시간이후 로 기존화폐와 같은 의미가 되어버린다. 단체가 (사람의 관심
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분명히 한계가 있고, 끊임없이 새롭게 내놓아야 하는것
발생한다.
- 이상민 지역 즉 생활공간속에서 위협(자본 지역외유출), 어려워진다. 지역에 생산과 소
비가 만나게 하는 역할 하므로 이것들을 유지시키고, 살리는것 지역안에서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지역경제의 대안의 핵심은 순환이므로)
- 탁제홍 재래시장상품권(소비)과 레츠(줄수있는것)중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다면, 잘만 돌
아간다면 재래시장상품권의 효과가 훨씬 올라갈 수 있다.
- 이상민 레츠의 개념은 좀 다를것이다. 상품권, 재래시장상품권은 일반화폐랑 같다고 생
각한다.
- 김연근 현실주의적 생각으로 본다면, 재래시장상품권은 재래시장 살리기 취지가 있다.
돈을 주고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괄 공무원들로부터 시작(출발)되었고, 소비촉진부터 시
작되었기 때문에 폭넓게 호응 얻지 못한것이다. 익산지역경제와 관계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늘강연을 보면, 현실적인 벽이 너무 큰것같다.  경제적인 것에서는 현실적으로 제도의 벽
이 높으면 차근차근 가야한다.
- 임탁균 익산의 대형마트의 의존도(편리성)가 높다. 지역이 다 죽고, 돈이 돌지 않고, 먹
고 살게 없어서 나가니, 어떻게든 방안을 찾는건데, 성공사례(지역통화 or 지역화폐)는 아
니지만, 이런것들도 시도되어지고 있으니, 우리지역(익산)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숙제
인것이죠. 고민은 익산시민 전체를 아울러 사업하는게 너무 어렵다,
생각은 대안경제로 가능하지만, 현실과 충돌되니 어렵겠죠. 우리사회 - 시민사회의 몫이
커질것이다. 행정이 우리문제를 풀어낼 수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조짐도 자리매김 되어
질 수 있을것다. 구체적 고민은 관계를 통해서 가야 할것이다.
- 유재동 지역통화는 돈의 만용으로 피폐해지는 과정의 시도로 본다. 어떤 형태든지 우리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런 운동을 통해서 공동체성이 살아난다면, 희망이 있다, 이런목적이
중요하다. 어떤 형태로든 시도되어야 한다.
- 탁제홍 대안경제의 한계도 분명히 온다, 한계를 어떻게 넘느냐, 유지하느냐, 공동체적 의
미가 제일 중요한것이다.
- 김연근 시민사회에서는 우리지역 지역경제를 위해서 대형마트 가지않기 운동도 예전에
했다.
기존 제도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큰 효과가 있을것이다. 대형마트 이용하는 것도, 시민에게
환기 시킬필요가 있다. 차후 대책수립 해야한다. 기존의 시민사회 일시적 반대만 있을뿐,
반인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시민사회 새로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
야 한다.
- 이상민 법이 문제인데 자치단체의 의지와 요구가 있어야 하고, 현실적으로 막는것, 이해
관계, 자치단체 함께 해나가야 한다. 일반시민은 생활적 편리성 때문에, 문제있다고 생각
만, 공무원들의 인식부족도 꼽을 수 있고, 자치단체장의 의지로 방향이 형성돼 버린다는 것
이다.
- 탁제홍 일반시민에게 구체적 악영향을 알려줘라, 언론을 통해서 계속인식은 하고는 있지
만, 일례로 북부시장의 불편함이 있다, 깊이있는 접근,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 김연근 익산시 모현지구에 들어올려고 했던, SSM도 익산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라
고, 생각하는 시민이 많다.
- 이상민 이해관계가 얽히면 어쩔 수 없다. 대안을 만들어 갈 때(폭을 만들어가는것), 시민
들이 가치를 부여하고, 동참하며, 가지 않으면 안된다.
- 임탁균 안하는것보다, 무엇이든 우리가 해야한다, 시민사회에서 한번더 지역경제 부분에
서 환기시켜줘야 한다. 우리의 역할이다.
- 이상민 원주는 사회경제블럭 설정, 지역에서 유의미한 블록이 생성되어야한다. 함께 블
록화 시켜야 하는것.
- 김덕원 여러사람의 생각이 모아질때 좋은 것이 나올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좋은
모델이었다. 활성화 가능한 범위인것 같다. 공동체라는것이 조금씩 나눠서 성장해가므로
좋겠다.

강연마치며, 전국 사회적기업 인증자료(기업유형) 함께 참고해보면 좋겠다.

▢ 4조 (수강생 11명 // 토론 3명) 조장 김정훈 // 서기 황인철

○ 토론 내용
- 절박한 필요성에 의해 농협을 만들 것은 농민들인데, 농민을 위해서 움직이는 조직이기보
다는 저부의 시녀로 전락하다보니 오히려 농민들의 목을 죄는 조직으로 전학하고 있다.
김진홍 목사는 활빈교회를 통해 청계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지역협동운동을 시도했는데
지금은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생산자 단체를 이끌면서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살아갈 수 없다. 무지와 불신으로 집단화 되
지 못함으로서 이탈과 이농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길은 협동이 대안이다.
신뢰와 교육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안된다. 불신을 깨기 위한 방법은 교육이 가장 중요하
다. 배우고 느끼고 깨우쳐야 한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 나는 그것을 믿
기에 이러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1, 2, 3, 4강의 구심점은 지역이었다. 지역통화가 화폐를 빼면 가입된 회원간의 거래가
중심이다보니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문제와는 거리가 조금 먼것 같다. 지역에서 생산한 것
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것이 지역경제 할성화의 꽃이다.
내가 필요한 것을 얻고 내가 가지고 있는 내놓는 운동이다.
참고로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자원봉사통장을 만들어 자신의 봉사 시간을 적립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봉사를 통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려고 했는데 실행이 되지 않
았다. 

- 강사의 말처럼 지역화폐 운동의 어려움 중의 하나로 사람들이 나눌 것이 없다는 것의 문
제인데, 자원봉사센터에서 시도 하고자 했던 자원봉사통장도 이용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부족과 다양한 봉사 영역의 확보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인 것 같다.
 
- 지역통화운동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경제 활동의 하나이다. 단 오늘의 강의의
사례였던 부분은 작은 범위에서 참여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부분이기에 작게 생각할
수 있다. 가령 이러한 부분들이 지역적 범위에서 네트워크적 연결성을 가지고 진행이 된다
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 준비와 진행에 도움 주신분을 소개합니다.
박혜란 - 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