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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활동/사업소식

2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3강 - 로컬푸드와 윤리적소비

2010-10-25 오후 2:42:19, 조회수 : 152

 2기 참여자치 시민아카데미 3강 - 로컬푸드와 윤리적소비

10월21일(목) 저녁 7시, 익산공공미디어센터 3층 강당에서 조세훈 사무국장(원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먹거리에서 시작하는 로컬푸드와 윤리적소비”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수강생 45명과 바른먹거리 정책을 위해 활동하는 관계자 여러분이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었다.

로컬푸드는 지역식량계획(체계)를 세우는 것이며, 윤리적소비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일방적인 소비에서 끝나지 않고, 생산적 기준을 만들어나가는것, 즉 소비가 생산을 바꿔내는것이 중요할것이다.

26일(목) 저녁 7시 제4강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순환경제 만들기” 를 주제로 커뮤니티비즈니스시범사업단 김재현 단장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 아래는 조별토론 내용

▢ 1조 (수강생 17명 // 토론 8명) 조장 이영훈, 서기 이종화

○ 토론요지
 당일 토론은 실질적인 사업을 하며 일선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했던 주체분들의 경험담과 사회적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됨.

○ 토론내용

이영훈
먼저 사업을 직접 하셨던 최졍숙님께서 사업전반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주었으면 합
니다.

최경숙
오늘의 강의는 포괄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질문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
웠지만, 실질적인 사례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친환경 먹거리로 사업을 했다. 국비ㆍ시비 10억원을 지원받아, 13명인원으로  땅5천평 임대로  기업형으로 고구마생산을함. 단순생산 사업의 한계를 느끼고 가공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자 노력 하였지만, 실패로 끝이남.인증을 받지못한 문제점)  1차적으로 제조허가증을 받아야하고, 냉장시설이나 여타에 설비가 갖추어져야 되는데 1차적인 생산시설만이 준비된 상태라 결국은 인증을 받지 못하고, 회
원확보와(회원6명), 사업자금(투자금액)부족으로 결국 실패를 겪게됨.

이영훈
실패에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건가?

김인선
생산에 초점을 두지 않은 것 같다. 농민들을 개몽하는 교육시스템이 부족한것같다.

이영훈
처음에 가공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왜 경작으로 전환 하였나?

최경숙
나의 전공이 식품학이기 때문에 농민들과 함께 사업구성을 하여, 상품화 가치가(파
지) 없는 물건을 가공하여 쌀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익산에 대표식품으로 고구마를 선택하였다. 사업예) 토요일 정기적으로 익산역 앞에서 노숙자들게 고구마송편 나눠주기도 하였지만 회원들은 노동부에서 나오는 인권비에만 만족한것같다.

김인선
우리에겐 사람으로 이루어진 사회적기업이 필요한데, 현실은 공장이나 일정정도 사
업자금이 있는 기업만이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안타깝다. 농산물 생산자가 우선인데
기업차원으로만 사회적기업이 진행되고있다.

최경숙  1차생산자와 가공이 서로 업그레이드 되야한다.

김미성 완주군은 전북은행과 협의와 지원으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 카피라이트)

이영훈 주체가 자본투자 없이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철저한 준비과정(교육,-인식-지역시장에 대한이해)을 통하여 이루어져야한다. 주체자가 자본을 투자하고, 수익을 내야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봉사활동 차원이 되어서는 않된다.

김인선
시에서 30%의 자본이 지원이 되고, 대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집집마다 직접방
문을 하여, “로컬푸드는 생산과 소비가 하나되는 것이다“ 먹거리 문화의 중요성의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필요하다.

김인선
1년 유기농 생산량-생산비-인권비를 잘 따져봐야한다.

이영훈
자활센타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송종복
우리 자활센타는 인권비와 보조금이 이제야 정착되고 있다.

최경숙
현 실정은 주체자가 이윤추구를 할려는 의지가 부족하다.(수동적) 기초생활 수급자
나 자활센타의 활동가 개인들의 특성을 잘살려 사업단을 구성했으면 한다.

송호진
센타에 활동하는 개인이, 자활의지가 얼마나 있나?

최경숙
독립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송호진
현 사회적기업 사업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송종복
그건 소수,일부분 일뿐이다.

이영훈
자립해서 나가는 사람이 있나?

송종복
있다, 우리센타는 사업장이 4곳이나 된다. 정부에서 공정한 사회의 역할을 못하고
있을뿐이다.

송종복
익산에서 배산ㆍ중앙체육공원에서 새벽시장 장터를 열었으면 좋겠다. 현재 시비지
원은 저농들에겐 돌아가지 않고, 주로 사기업에 지원되고있다. 사조직도 뒤집어 져야한다.

이영훈
판매가 우선이다. 좋은 소비상품을 생산 해야한다. 소비가 생산을 바꾼다. 전국적이
기 보다는 지역 소비문화를 형성하자.

최경숙
유기농 소비사업이 자활센터와 함께

송종복
생협이나 유기농사업단, 자활센터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로컬푸드는 라는
단어는 이질적이다. 지역먹거리운동으로 바꿔야한다. 외국농산물이 판을치는 지금, 시민, 우리, 자식들의 먹거리를 심각하게 고민할때다. 지역경제를 위해 먹거리 활성화 운동이 생활화 되야됨,

이영훈
자활센터 유기농 사업단을 소개 해주었으면한다

송종복
사업단 맡은지 2개월이다. 생산에 대한 자부심으로 일터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
할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있다. 유기농 잡목반-7년, 13명이 유기농사업단에 참여, 식구와 회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음.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어야한다. “착한소비 착한 생산자 양성은 시민들의 몫이다“.

송호진
지역사회가 바뀔려면 시리더들이 바뀌어야한다. 시민들의 진정한 살림을 책임질 수
있는 올바른 시장 ,사람이 나왔으면 한다.

이영훈
시민들의 몫이다.

최경숙(김동령)
투표를 잘해서 지도자를 잘뽑자.

김동령
로컬푸드는 현실에서 잘할 수 있다. 로컬푸드의 관점을 가지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시키면된다. 오늘도 농가30가구를 방문했다. 카페에 들어가도 양심적이고 좋은 생산자분들이 많다. 영농일지를 일일이 작성을 하여 농사를 어떻게 짖는지 한눈에 볼 수있다.

이영훈
오늘은 정리하고 6강에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좀더 진행하자!. 마지막으로

정리 발언 부탁한다.

이종화
오늘 대화한 내용들이 전부 소중하다. 여기오신 모든 분들의 열정으로, 오늘 선생님
들의 대화한 내용과 의견들을 모두가 하나로 만들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올바른 사회적기업을 만들었으면 한다.(행정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 2조 (수강생 17명 // 토론 9명) 조장 곽성진 // 서기 김현숙
강사 조세훈 사무국장, 익산학교급식연대 관계자 2명

* 토론 내용

○ 로컬푸드에서 로컬의 개념은 다양하다. 지역으로 한정하는 협의의 개념을 벗어나 사회적
관계로서의 로컬등 광범위한 개념을 받아들여야 논란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다

○ 하지만 오늘 강좌의 내용에서는 로컬푸드는 궁극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것, 지역식량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다뤄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카데미의 전체적인 주제가 지역경제의 희망찾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로컬의 개념을 지역적인 것으로 우선하였으면 한다.

○ 자활에서 친환경 계란을 생산하였지만 지역에서는 소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무
리 좋은 먹거리라도 지역에서 소비되지 못하는 것은 다같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 로컬푸드는 지역식량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선 익산지역의 먹거리소
비량 및 생산량에 대한 조사통계 작업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 원주의 새벽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이기도 하지만 농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로컬푸드 구축이나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이 생긴다고 해도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먼저 구축되어야 한다. 

○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소비가 확실하지 않다면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한다. 유통이 생산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 재편이 지역농업   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익산시의 농산품목을 살펴보면 쌀, 한우의 생산은 많은데 비해 다른 농산물은 턱없이 부
족한 상태이다.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학교에 납품할 수 없을 것이다. 이웃 지역과의 관계성도 필요하다. 또한 전체적으로 계획적 생산과 소비가 필요하다.

○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우선 지역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급관계 파악이 필
요하다(학교급식 이전 체계를 형성하는 준비과정 논의가 반드시 필요) 

○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 및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대형마트의 인증표시된 판매상품들과 경쟁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완주지역 행복한 밥상의 경우 생산자를 알고 소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먹거리의 안정
성에 대한 신뢰가 높다.

○ 친환경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유통과정상에서 발
생하는 환경오염(포장재, Co2발생)으로 친환경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이동시간으로 신선도가 떨어짐. ⇒ 친환경 지역농산물, 유통과정 축소, 가격 저렴 ⇒ 로컬푸드 홍보, 인식확산,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 로컬푸드 사회적 운동으로 접근, 공생․공존 인식 높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


○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아서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좀 더 계획적인 생산이 필요하다.

○ 친환경먹거리 비싸고, 매장 자체도 잘사는 동네에 개설된다. 위화감 느껴짐. 일반 주부,
소비자들의 인식속에는 친환경먹거리를 로컬푸드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 원주의 새벽시장과 같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장터의 개설은 이권이 개입되지 않은 시
민단체의 몫인 것 같다.

○ 친환경급식 통해 로컬푸드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하지만 행정이나 어른들의 사고로만
무상급식 및 친환경급식을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의 먹거리를 아이들도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인식 교육이 필요함(매체이용 등).

○영양사 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사, 학교장, 행정실 관계자들의 교육도 필요


○ 현재 학교급식에서 전북 농산물은 7%만 소비하고 있다.


○ 익산시도 친환경급식을 위한 센터의 로드맵 계획이 필요하다. 준비가 미흡하더라도 우선
체계를 꾸려서 가동하는 것이 중요한다(캠페인활동 등 작은 것부터 가능한 사업부터 시행). 지역의 생협단체와 같이 하고, 지역 생산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함

○ 익산시에서는 대단위 농정단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같다. 익산
시의 농산물을 외부에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생각만 하고 있다. 

○ 급식이 유통에 뭍혀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 된다. 원주시는 어떻게 진행해 가고 있
는지 궁금하다.

○ 원주지역은 인증을 통과한다면 민간업자, 타지역도 같이 참여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진
행과정에서의 전체적인 통제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전제이다.    


▢ 3조 (수강생 18명 // 토론 10명) 조장 김연근 // 서기 김란희

○ 토론주제 : 강연을 듣고 로컬푸드를 진전시키기 위한 부분에 대한 각자의 고민이 있으셨을텐데, 익산에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것인지에 대해서

○ 토론내용 :

조현정
지역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품목들이 있는데, 소비되는 부분에 대한 통계가 없다.
로컬푸드의 가장 기본 방향은 데이터를 만들어내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민자
대규모 또는 소규모로 생산하는 생산자의 판로 문제등 , 각자의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ex> 직거래장터

김덕원
익산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쌀, 고구마 이외에 더욱더 개발하고, 브랜드
화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량이 적은 부분에 대해선, 가공할 수있는 방안 및 다양한게 있는지 ~ ex>영광 : 모싯잎 송편

박승래
○ 익산에서 주요 생산되는 품목들은 익산시민이 충분히 자급자족 가능한 상황이다.

○ 시민ㆍ생산자의 의식 변화 필요, 소비자 개인도 중요성 인식 부족, 소비자가 정해져 있는
생산에 초점을 맞춘다면, 내가족, 내자녀가 섭취한다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가지고 생산될 것이다.
○ 꾸준히 생산자ㆍ소비자에게 교육이 진행되어져야한다.(교육내용:어떤 역할을
가져가야 할지)
○ 친환경 학교급식이 로컬푸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의 먹거
리도 좋아질 것이다.

이상민
농업정책이 만들어 질때 농민과 시가 만든다. 정책절차 과정에 시민(소비자)은 없
다. 소비자가 없는 생산은 있을 수 없다. 농업자체(농업행정)가 생산에만 머물러 있게된다.함께 고민하는 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황인정
앞으로의 로컬푸드의 방향에 대해 강의를 듣고, 올바른 소비는 최소한만 소비하는
방법일텐데 최소한의 소비는 어떻게 할것인가? 책임있는 소비〓 책임있는 생산 (정당한 대가를 주고 정당한 소비가 되게하는 관계를 만드는 과정  *농촌체험 같은 경우,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계기가 된다.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익산에서 생산된 품목들이 익산에서 소비가 되어지고 있는지, 또한 남는것은 어떻게 할것인지, 다각적으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김연근
로컬푸드 끊임없이 순환되어져야 한다. (윤리적소비=유통=윤리적 생산) 지역 전반
에 대한 구체적 통계 필요 (거버넌스 system 필요 : 교류, 보완, 적극적 개입)

유재동
지역적ㆍ경제적 여건이 고려되어야 한다, 농산물 제대로 팔려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볼때 직거래 system지향될것이다. 로컬푸드 운동했을때 자본경제논리가 포함될 수 없다.먹거리정책과 관련해 학교급식 위원들 고민 하고 있다, (로드맵 마련 중)

조현정
익산에 있는 대형마트에는 지역농산물 입점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시민도 생산자
들과 함께 힘을모아 같이 갔으면 좋겠다. 소비(학교급식지원센터)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소비량측정 통계를 먼저 준비하고, 익산에서 생산 자급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준비를 한단계 한단계 해나가야 한다. 소비와 생산의 조화 중요하다.

유재동
로컬푸드운동이 자리잡게되면, 계획생산 및 물가안정도 가능하다.

이상민
사회적 합의를 통한 기준(근거)이 만들어 지는것이 먼저이다.

조현정
농민(생산자)들도 변화하고 있다. (생산,소비,행정-체계 만드는것 필요)

김연근
요구, 책임, 역할이 분명히 분담되어져야 한다.

○ 이상 토론을 마칩니다.

○ 토론내용을 옮기면서, 몇가지 내용들은 정리를 못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4조 (수강생 15명 // 토론 5명) 조장 김정훈 // 서기 황인철

○익산시도 학교급식, 임산부 건강지원, 저소득층 중식지원, 식재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에서 로컬푸드 운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역농업에 대한 자립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지역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강연 중 익산의 예를 들어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오늘 같은 강연에 업무와 관련 있는 공무원이 이러한 자리에 참여하여 질의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끼기도 했다.

○식량체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학이 없으면 안된다. 다들 농업이 사양사업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민아카데미 참가자들을 보더라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농업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소신을 갖고 직장생활 보다 낮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야 한다. 로컬푸드는 소비자들의 의식이 깨어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행정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로컬푸드로 유통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 늦었다고 느꼈을 때 시작하면 된다. 먹거리는 우리의 생명하고 직결되는 문제이다.

○2008년 농업총생산액이 38조 정도 되는데, 삼성전자의 매출이 89조다. 이러다보니 정부의 정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수출중심의 경제정책을 펴며, 농업도 경제로 본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하니 먹어야 한다는 단순함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순환 체계를 만들어가는 운동이어야 한다. 익산시가 부족한 부분은 학교급식 문제인데, 이제는 예산을 주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친환경무상급식의 규모가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당장 지역에서는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익산시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지역에서 소비되는 품목들의 양을 조사하여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의 윤리 못지않게 생산자의 윤리도 중요하다. 로컬푸드의 핵심은 지역의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가 안정적인 순환체계를 갖는 것이다. 또한 로컬푸드는 환경이기도하다. 물류의 유통 과정을 통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로컬푸드는가장 짧은 거링에서 소비하고 유통하는 운동이기도하다.
익산시의 지표가 부족한 것은 인정한다. 앞으로 이러한 지표들이 제대로 조사되어 계획을 세울 때 로컬푸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우리시는 도농의 도시이기에 자가 소비가 얼마나 되는지, 양념류 생산 농산물들의 지표가 마련되어야 한다.

○익산시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추진방향에서 뒤처지지 않았다. 많은 지자체들이 분비하고 있지만 어떠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익산시는 쌀을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 어떻게든 다른지역에 살을 팔아야 하는데, 지역들이 로컬푸드라는 개념보다는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다보니 쌀을 팔기가 어렵다.

○로컬푸드의 개념을 너무 지역이나 작은 부분으로 보면 국수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익산시의 농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적지적소에 땅과 환경에 맞는 농산물을 배치해서 진행해야 한다. 전제 조건은 지역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마을에서 활동하는 이장을 통해 파악하면 90%정도는 파악 할 수 있다.

○로컬푸드 운동은 학교급식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러한 대명제아래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운동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 준비와 진행에 도움 주신분을 소개합니다.
박혜란 - 아카데미 진행 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