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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용꿈을 꿔봐요. 용꿈을 꿔봐요. 2011년 12월 말쯤 쓰고 있던 논문이 최종 통과가 되었다. 그동안 가정, 일, 논문 이 세가지를 함께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오던 나에게 논문 최종 통과란 정말 날아 갈 듯한 일이었다. 한참 신나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을 때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바로 참여연대 담당 선생님의 글 기재 권유였다. 처음엔 논문도 썼는데 한 장도 안 되는 글쯤이야 하고 수락했지만 그동안 회원가입만 해놓고 거의 활동을 해오지 않던 나는 미지의 회원들을 향해 쓰는 글쓰기가 막막해지기 시작했다. 논문을 마친 홀가분함을 만끽해야 했으나 숙제를 다 마치지 못한 것처럼 마음 한 구석이 영 시원하지가 못했다. 그래서 신년 계획도 세울 겸 해서 선운사의 템플 스테이를 찾아 떠났다. 눈 덮인 산길을 .. 더보기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새해가 된지 벌써 십여일이 지났습니다. 새밑부터 날이 매섭게 추워서 몸을 움추렸더니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산골의 겨울답게 집뒤에 응달진 곳은 내린 눈이 얼어서 녹을 줄을 모르고 대나무 사이로 몰아치는 바람소리가 시린 겨울날을 흔듭니다. 제작년 겨울 우리집에 다녀가셨던 엄마는 해질녘이 되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로 동네가 잠길만큼 자욱해지는 풍경을 넋놓고 바라보곤 하셨습니다. 제가 그때 물었었죠. 무얼 보고있느냐고. 엄마는 “나 어릴때 같아서. 저녁이 되면 집집마다 불을 때니까 여기처럼 연기가 가득했었거든. 그냥 그때 같아서.....”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엄마는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오래토록 연기에 휩싸인 동네를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우리가족은 아빠(김철환) 엄마(박금만) 동생(김태서) 나(김태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글을 쓰는 김태을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소개할 분은,,, 우리가족의 기둥이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 아빠예요.... 우리 아빠는 익산 참여연대의 산악반 회원이고 언제나 참여연대를 사랑하는 분입니다. 최근에는 송하진 전주시장님으로부터 자랑스런 표창장까지 받으신 아주아주 훌륭한 분이랍니다. 아빠는,, 어렸을 때는 많은걸 못하셨지만 지금은 가족을 위하여 헌신을 다하시는 분이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한 끝에 TMC라는 회사에 팀장이라는 자리에 까지 올라갔죠,,!! 어떤 사람들 한테는 낮아보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자랑스러운 .. 더보기
지도력 상실한 익산, 시민은 괴롭다. 지도력 상실한 익산, 시민은 괴롭다. 한동안 시행정의 부정과 비리, 부패추문으로 감사를 받네, 수사를 받네 하며 들썩이더니 이제는 선출직 의원들로 인해 지역이 요동치고 있다. ‘먹고사는 게 전쟁을 치르는 기분’이라는 요즘,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내고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정치권이 분란을 만들고 있으니 익산에 ‘지도력’은 있는지 한숨만 나온다. 민선 4-5기 내내 부정비리가 속출하면서 시행정부가 보인 안이함은 자정능력의 상실을 넘어섰다. 반성과 개선의 의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익산시민단체협의회가 제안하고 익산시장이 수용한 ‘시민감사관제’에 대해 딴지를 거는 익산공무원노조의 성명이 그렇다. 기왕의 감사시스템만으로도 부패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공허하게 들린다. 청렴서약만 해도 몇차례 했던 공무.. 더보기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봄엔 새싹처럼 파릇파릇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여름엔 작렬하는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을 하게 하소서 가을엔 마지막 남은 잎새마저 사랑할 수 있는 가슴아픈 사랑을 하게 하소서 겨울엔 따뜻하고 온화한 사랑을 하게 하소서 외로운 사람에겐 그리움을 그리운 사람에겐 보고픔을 그런 사랑을 하게 하소서 글 김순옥 (익산참여연대 회원, 덕성원 사회복지사) * 참여와자치 56호-11월 소식지 여는시 실린글입니다. 더보기
참여연대 활성화를 위하여 참여연대 활성화를 위하여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현재고, 현재는 미래다. 과거에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현 시대에 남보다 잘사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본인이 처해있는 위치를 고수하고 유지 하고자 부단히 노력 하지 않으면 미래의 전망은 밝지 않을 것 입니다. 누구라도 타인보다는 자기 동료보다는 멋지게 살고 폼 나게 살고, 남보다는 잘 살고 싶은 바램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료보다는 조금 빠른 정보를 득하여 득한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따라 승패는 결정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단체 구성인원을 생각해 보면, 이 사회의 어떠한 계모임 또는 어느 조직 어느 직장보다 더 많은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하나의 조직을 함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더보기
참여와자치 <vol.통권56호 2011년 11월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