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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익는마을

6.12 책마을 후기 책익는 마을 6월 정기모임을 한뒤 인삼도 홍삼으로 먹으면 두루 더 좋고 홍삼도 엑기스를 먹으면 훨씬 이롭다죠? 약탈적 금융사회에서 외나무다리 건너듯 살아가는 소수가 모였습니다. 엑기스만 남았죠. ㅋㅋㅋ 살아가는 모든 활동에는 돈 이라는 물질이 없으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죠. 멀리 하기엔 가까운 당신이 되어 있죠. 축적을 위해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제대로 노릇 할 수 없어도 전혀 없으면 억울하고 불행하고 비참할 수 있는 거죠. 줍줍. 금융 문맹인. 돈 공부. 빚(대출). 저축. 모험. 펀드. 주식. 신용 등등 우리가 나누었던 이야기들의 키워드입니다. 나만 혼자 죽어라 일하는 게 아니라. 나랑 같이 일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제목부터. 내용부터. 볼 다구를 맞은 듯 강타했습니다. 경제이야기 잘 아.. 더보기
4월 90년생이 온다 어제 책익는 마을 정기모임을 마치며 함께해주신 분들은 레인비님. 커플님. 바람처럼님. 알사탕님. 터미님. 삼류님. 선비님(?). 곰라니입니다. 레인비님은 생일이셨고, 알사탕님은 첫만남에 전주에서 함께 해주셨고, 커플님께서는 맛있는 과일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먹을 것도 풍성하고 오신분들은 거의 맹독하셨고, 특히 90년대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 제대로 관찰하라” 라는 문구가 와 닿았습니다. 시간의 흐름속에 주목하는 대상이 되었다가도 방관자 적인 입장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왜 공무원 공무를 일찍부터 시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른들의 지지와 관심 배려가 아이들의 꿈도 생기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도~ 꿈꾸지 마라 열심히 살지마라 하마터면 열.. 더보기
12.15 책익는 마을 안녕하세요.^^ 올 한해 어떻게 보내셨을까요? 책익는 마을은 매월 책 한권을 벗 삼아 소소한 일상을 나누었습니다. 소박하지만 함께 한다는 것에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끼며 편안하게 해왔습니다.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모두 2016년을 시작하면서 각자가 추천하여 엄선된 11권의 책을 보았는데요. 책 목록을 펼쳐보니 훌륭한 작가들의 책을 골고루 편식 없이 만났습니다. 2월 – 불안(알랭드보통) 3월 -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서울민국 타파가 나라를 살린다. (강준만) 4월 -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김정운) 5월 -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고가후미타케) 6월 - 세상물정의 물리학.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 물리학의 아름다움.. 더보기
나의 딸의 딸 나의 딸의 딸 저자소개 : 최인호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 을 가지고 있으며, 암 투병 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2013년 9월 25일 오후7시 10분에 향년 68세로 사망하였다. 그림 : 최다혜 1972년 최인호의 딸로 태어났다.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Eastern Michigan University, College of Arts and Sciences에서 .. 더보기
8.10 책익는 마을 책익는 마을 8월 정기모임 일시 : 2016년 8월 10일(수) 오후 7시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고용센터 옆) 선정도서 : 정의를 부탁해 저자 : 권석천 출판사 : 동아시아 출간 : 2015. 11 오늘 아침 뉴스에 소나기가 내린다더니. 비바람이 세차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조금은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탓일까? 좀처럼 책과는 가까이 하기 싫은 이 마음. 하여 멀리하고 있지만, 텅 빈 머릿속만큼 마음도 휑하다. ㅠㅠ 아직 책을 완독하지 못했지만, 작가의 에필로그를 통해 마음을 함께 느껴보고 싶다. 「 가뭄이다.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과연 정의는 존재하는가. 왜 부정의는 응징을 받지 않는가. 타는 듯한 갈증들이 역설적으로 정의의 당위를 증명하는 시대다. 정의라는 것이 .. 더보기
6.8 책익는 마을 책익는 마을 6월 정기모임 일시 : 2016년 6월 8일(수) 오후 7시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고용센터 옆) * 선정도서 : 세상물정의 물리학 –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 물리학의 아름다움 * 저자 : 김범준 * 출판사 : 동아시아 * 출간 : 2015. 9 지난주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의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잘 모르겠다.’ 이다. 세상의 것들을 물리학자의 시선과 고민 그리고 경험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지만, 내가 너무 이해를 하려고 해서 일까? 잘 정리가 되진 않는다. 딱히. 학문적 배움으로 다가오는 부담감을 좀처럼 떨치기 어려웠다는 것을 전제한다. 물리학과 세상물정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다.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지금, 여기’ ○ 책소개 인문학적 상상과 발상을 과학을 통해.. 더보기
당신이어야 합니다. 당신이어야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기다림을 견디며 온 기나긴 어둠속 긴 터널을 휘돌아가고 있습니다. 뿌연 안개에 갇힌 채 벗어나려 했지만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깊은 상처를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처럼 지금에와서야 그게 아니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중한 당신이 그저 옆에 있는것 만으로 고맙고 그대가 행복하다면 그저 묵묵히 이제 모든걸 부질없는 모든 것들을 내려 놓아야겠습니다. 글 강재은 (익산참여연대 회원) * 어제 5월 책익는 마을 모임에서 아름다운 음성으로 '당신이어야 합니다.'를 낭독해주셨습니다. 30년 가까이 살아온 부부의 마음이 깊숙히 전해오네요. 조기옥 회원님께서도 '동행'을 낭독해주셨는데요. 시를 들으면 마음이 가지런히 정돈되는 느낌이 듭니다. 풍요로운 시 감상~ 여는시로 함께했습니다. 더보기
5.11 책익는 마을 책익는 마을 5월 정기모임 일시 : 2016년 5월 11일(수) 오후 7시 장소 : 커피플라워 남중점 (고용센터 옆) * 선정도서 : 미움받을 용기 * 저자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 옮김 * 출판사 : 인플루엔션 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 용기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