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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바꾸는 정보공개/정보공개 분석

장애학생을 위한 익산시 사립 중․고에는 특수학급 제로

장애학생을 위한 익산시 사립 중․고에는 특수학급 제로

 

 

 학교교육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한다면 주체적인 성장 즉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의 최종 목표도 동일하다.

 

익산시 초중고의 특수교육에 대한 현실은 어떨까? 전라북도교육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서 특수학급 현황 및 장애학생 배치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익산시 관내 재학중인 장애학생은 총 581명이다. 이중 특수학교 2곳(전북맹아학교, 전북혜화학교)에 총278명,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226명과 일반학급에 77명이 생활하고 있다.

 

익산시에 있는 초등학교 60개(공립), 중학교 26개(공립16개, 사립10개), 고등학교 17개(공립6개, 사립11개) 총103개 중에서 특수학급이 있거나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 배치된 학교는 초등학교 41개교(68%), 중학교 공립14개(88%), 사립5개(50%), 고등학교(공립) 5개교(29%)이다.

 

특수학급에 배치된 학생은 37개 학교(36%) 226명, 일반학급에 배치된 학생은 44개 학교(43%) 77명으로 총303명의 장애학생이 일반 초중고에 다니고 있고, 이중에서 특수학급은 없고 장애학생만 배치되어 있는 학교는 불과 28개 학교(27%) 뿐이다.

 

익산시에 있는 사립 중고 21개교 중 장애학생이 배치된 학교는 불과 5개교 총 8명의 학생만이 배치되어 있고, 특수학급은 제로인 실정이다.

 

장애학생이 사립학교에서는 자유롭게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벽이 교육의 본질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씁쓸한 현실이다.   

 

공개받은 원본자료를 첨부합니다.

 

 

20cbf3a1-1cb4-4afe-ab06-437df13af6f8.hwp.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