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기) 2017.년 회원가족한마당 함께 내어주신 고마운 마음이 만든 행복 - 회원가족한마당 ‘참여연대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행복공동체’라는 말을 체감한 하루였습니다. 100여명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고즈넉한 금강에 자리 잡은 성당포구에서 흥겨운 만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겁게 뛰고 이야기 나누며 보낸 흥겨운 여운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10일(토)~11일(일)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진행한 2017 익산참여연대 회원가족한마당은 회원가족이 참여하는 가장 큰 행사답게 많은 분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선발대로 오셔서 회원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땀 흘려 준비해주신 회원. 시원한 금강 길을 쉼 없이 분주하게 노닐던 아이들. 전 부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회원. 발에 묶은 풍선 하나로 만으로도 즐거운 웃.. 더보기 [기고] 미세먼지와 악취는 관계가 있을까?(임형택. 익산시의원) 미세먼지와 악취는 관계가 있을까? 글 임형택(익산 시의원) 온 나라가 미세먼지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그리고 익산 시민들은 걱정이 너무 크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초미세먼지는 2015년부터 공식적으로 측정이 시작되었는데, 연간 측정소 통계 값을 종합한 결과 전북 그리고 익산이 전국 1위로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미세먼지(PM10)는 사람의 구강구조를 통해 코, 목 등에서 자체적으로 걸러지는 반면, 초미세먼지(PM2.5)는 사람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보다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여서 호흡을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액을 타고 몸으로 퍼지기도 해서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폐질환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 .. 더보기 [농촌 이야기 18]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글 이석근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독새풀만 무성했던 들판이 지난 한 달 동안 트렉터들이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논도 갈고 로타리에 써레질까지 끝내고 나니 이제는 이앙기들이 하나둘씩 작업하더니 어느새 연하고 어린모들로 들판이 가득 찼습니다. 경지정리가 잘 된 논들은 거의 다 심어졌고 물대고 빼는 것도 그렇고 논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벼 재배가 조금 불편한 개답이라 불리는 곳도 어느새 모들로 채워졌습니다. 일찍 심어진 모들은 색깔도 진녹색으로 바뀌고 뿌리도 완전히 활착해서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모내기가 전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씨앗 싹을 틔우다 실패해서 새로 모를 기르는 농가나 지을 농사가 많아 여러 자리 남은 농가도 있고 소먹일 풀을 재배했던 곳도 남은 곳이 있습니다... 더보기 [79호 소식지 회원인터뷰] 박형오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회원과의 만남 커피 협동조합(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형오 회원 익산역에서 로데오 거리를 따라 100여 미터를 지나다 마주치는 커피집. 매장 입구에는 왕궁물류단지내 아울렛 OUT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왠지 동네 사랑방 같아 부담 없고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이는 곳. ‘솜리’라는 이름부터 정감이 가고 친숙합니다. 커피숍이나 카페라는 말보다 커피집이 더 어울리는 커피집. 저의 첫인상은 그렇습니다. 일반 프렌차이즈 커피숍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커피집. 인터뷰 하는 동안 끊이지 않는 테이크아웃 손님들과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이웃집 사람들처럼 푸근합니다. 인터뷰 하는 동안 솜리커피 (공장)을 시작한 배경과 나름의 경영 철학을 듣고 있자니 첫인상이 틀리지 않았음에 연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더보기 [회원글] 교육이야기(2) - 꿈꾸는 학급 이야기 꿈꾸는 학급 이야기 글 김진배 (익산참여연대 편집위원장) 매해 학년 초만 되면 1년간 아이들과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까 고민을 한다. 새로 학급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 성향을 살펴보고,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담임업무 재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부터 가르치고, 일부는 담임을 했던 학생들이라서, 아이들 성향은 다 파악이 된 상태라 아이들과 학급회의를 하면서 1년간 어떤 활동을 할지 토의를 하였다. 당연히 아이들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예컨대 해외여행) 등을 쉬도 없이 재잘 거린다.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아이들 의견을 적고, 하나씩 검토해서 1년간 학급활동을 정해 보았다. ① 담임교사와 급식 먹기(밥상머리 교육차원에서 담임이 건의) ② 학급 모꼬지 3회 실시(학교 야영보다는 더.. 더보기 [기고] 궤양성 대장염, 내상 휴식리(이재성 한의원장) 궤양성 대장염의 한의학은 내상 휴식리 대변으로 피 나오는 병이 있다. 배 아프고, 설사도 한다. 글 이재성(참여연대 회원, 이재성 한의원장) 30세 남자 ‘FM’ 님. 처음 배 아프고 대변에 피 나오고 설사한 게 21세 때였다. 고3 열심히, 대학 성실히 살았다. 대학교 2학년 때 대변에 피가 나왔다. 3개월 되니 피가 많이 나왔다. 느리~하게 반투명한 액체도 나왔다. 병원 가 받은 진단은 궤양성 대장염. 그 뒤 26세 재발, 30세 세 번째 발병을 했다. 정신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그런다고 했다. 정신을 많이 쓰면 피가 뇌로 몰린다. 뇌로 몰리면 다른 장기에 피가 부족해진다. 대장 근육이 홀쭉해진다. 홀쭉한 근육이 무슨 힘을 쓰겠는가. 낑낑대다가 붓는다. 벌겋게 열이 오른다. 많이 먹는 것도 문제된다고.. 더보기 [기고] 적응 장애 – 안 배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하여 글(이재성 한의원장) 적응 장애 – 안 배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하여 글 이재성 익산참여연대 회원, 한의원장 누구에게나 새로운 환경은 낯설다. 근데 환경 적응하다 고통까지 가는 사람이 있다. 우울하기도 하고, 불안할 수도 있다. 심하면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47세 남자 ‘JS’ 님이 있다. 이재성 씨다. 가명처럼 보이려고 영어로 썼다. 남원 사매면서 중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는 전주 유학. 고등학교 가서 많이 놀랐다. 여수서 서울 가는 유명한 국도에서 당당히 살았는데 촌놈이라 했다. 농협 상무 아들이나 입는 메이커 옷을 절반이 입고 있었다. 가장 놀란 것은 선행 학습이었다. 전주 애들은 교과서 아닌 책을 가지고 다녔다. 3월 시험, 영어 38, 수학 36. 멘붕. 매일 눈물이 흘렀다. 말이 줄었다. 처음 입학.. 더보기 [기고] 걱정이 불안을 부르는 범불안장애(이재성 한의원장) 걱정이 불안을 부르는 범불안장애 글 이재성 참여연대 회원, 한의원장 시험 전에는 긴장 심할 수도 있다. 시험 뒤 없어지면 정상이다. 근데 거의 모든 일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도 너무 걱정하는 줄 알지만 멈추지 못한다. 습관 되어 그런 사람이 있고, 갑상선 이상으로 걱정병이 겹친 경우가 있다. 22세 ‘걱정’ 양의 지나친 걱정은 고등학교부터 시작됐다. 엄마가 늘 돈 걱정을 했다. 엄마의 돈 걱정을 듣고 나면 ‘걱정’ 양도 따라서 며칠씩 돈 걱정을 했다. 생각해보면 많이 못 사는 것도 아니었다. 학교 가면 준비물 빠진 것이 힘들게 했다. 한 번 빼먹고 안 가져오면 3~4일을 힘들어했다. 짜증이 났다. 친한 친구 때문에도 힘들었다. 잘 놀고 들어와서도 뭔가 잘못한 듯한 느낌이 며칠 갔다. 다시 생각해..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