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고] 너무 깔끔 ! 완전 깔끔 ! 병이지요? (이재성 한의원장) 너무 깔끔 ! 완전 깔끔 ! 병이지요? 글 이재성 참여연대 회원 이재성한의원장 집에 냄새 배는 게 싫어 밥을 안 해먹을 정도면 병일까? 꼭 그런 건 아니다. 병인 경우와 아닌 경우를 소개한다. ‘먼지’ 님의 먼지떨이는 타조 깃털로 만든 것이다. 기가 막히게 먼지를 없앤다. 냉장고에는 냄새 없는 음식만 둔다. 당연히 인스턴트 음식뿐이다. 혼자 사는 데도 매일 대청소를 한다. 매일 샤워 아닌 목욕을 한다. 집에 아무도 들이지 않는다. 사람 드나들면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차는 몇 년 타도 새 것이다. 물론 차 안에도 타조 깃털 먼지떨이가 함께 한다. 글 쓰는 사람이다. 그렇게 정리된 방에서 글을 쓴다. 한번 앉으면 4시간 넘는 집중력을 발휘한다. 시작하면 끝을 본다. 인기 있는 글들이다. ‘먼지’님의 깔끔은 .. 더보기 3월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익산참여연대에 보다 좋은 세상을 향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익산참여연대는 100% 시민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단체 운영 및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밝은 세상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개혁 활동과 익산참여연대에 재정자립에 큰 힘이 됩니다. 2017년 3월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강경화 강귀석 강기일 강미경 강미화 강부영 강성민 강유희 강익수 강재수 강재은 강지현 강태현 강흥석 강희경 고석원 고양예 고영숙 고현수 곽성진 곽현석 곽혜경 권명화 권태홍 기호성 길승일 길태원 김갑수 김갑철 김경락 김경선 김경연 김경용 김경환 김광식 김광심 김기선 김기영 김대영 김덕원 김동욱 김동환 김란희 김명목 김명식 김명인 김명춘 김명희 김미경 김미나 김미영 김미전 김민세 .. 더보기 [회원글] 문화사업단 10년, 또다른 10년을 바란다.(오순주 풍물패 마당) 문화사업단 10년, 또 다른 10년을 바란다. 글 오 순 주(익산참여연대 문화사업단장) 2007년 1월 겨울방학 2주간 하루 2시간씩 영등1동 주민센터 3층이 시끌시끌하다. 초등학생 20여명이 한 시간은 강강술래, 한 시간은 장구를 배우는 긴 여정이 시작됐다. 2주 끄트머리를 가니 선생님의 입술도 터지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의 강강술래와 장구소리는 나날이 늘어 마지막 발표회를 부모님들을 모시고 멋지게 진행했다.떡도 하고 닭도 튀기고, 음료수도 마시며, 첫 번째 공동체놀이학교의 출발이었다. 처음은 혼자 그렇게 시작했다. 그런데 2017년 1월 겨울방학의 공동체놀이학교가 21회째란다. 와우!!!! 공동체놀이학교는 문화사업단에서 1년에 2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30~40여.. 더보기 [회원글] 교육이야기(1) 중 2병? 중2병? 글 김진배(참여연대 운영위원) 어린이 시절을 보내고 성인처럼 신체변화가 오는 시기를 우리는 사춘기라고 부르곤 한다. 사춘기라는 말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하나의 고유명사마냥 일상에서 많이 쓰였다. 부모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고, 자기는 어린애가 아니라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부모들은 많이 당황해 한다. 그러면서 우리애가 사춘기가 왔으니 조심한다거나 아이의 나쁜 행동에 특별히 제재를 안하기도 한다. 이유는 애가 더 삐뚤어져 나갈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논리이다. 몇 년 전부터는 사춘기라는 말 대신에 중2병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시기가 오면 부모들이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온다는 의미로 아무렇지도 않게.. 더보기 [회원글]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19) 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될 때 글 이영섭(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저자 및 책 소개 : 폴 칼라티니 서른여섯 젊은 의사가 남긴 2년간의 기록.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2014년 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여기서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했다. 죽음을 향해 육체가.. 더보기 [78호 소식지 회원인터뷰] 장경호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회원과의 만남 - 장경호 회원 20년 가까이 중앙동을 지키고 있는 마을 입구의 든든한 장승같은 장경호 회원, 구도심이 된 중앙동 활성화를 위해 상가 번영회를 만들고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만드는 등 끊임없는 고민과 활동으로 중앙동에 활기를 불어 넣는 믿음직스러운 회원. 장경호 회원과 함께 시장골목을 걷다보면 잠시도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상인분들과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앙동의 마당발 장경호 회원과의 인터뷰를 위해 참여연대 회원이신 박형오님이 운영하는 협동조합 카페 솜리커피 공장으로 갔습니다. 참여연대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참여연대는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셨고 자연스럽게 이학준회원님의 권유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한지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시민단체 .. 더보기 [농촌이야기 18] 마늘밭 이야기 마늘밭 약주기 글 이석근 (익산참여연대 운영위원) 며칠 전부터 어머니께서 마늘밭 약 좀 치라고 닦달 하신다. 마침 시간이 나서 마늘 두 어 쪽을 뽑아 여산에 있는 ○○농약방에 갔습니다. 농약방에는 손님들이 많이 북적였는데 제 마늘을 보면서 한마디씩 합니다.“한지형이냐? 난지형이냐? 7월 마늘이냐? 갈 마늘이냐?” 농약방 아저씨에게 마늘을 보여주니 마늘 뿌리 쪽을 칼로 잘라서 모니터로 연결된 현미경에 올려놓고 단면을 보여주면서 이야기하는데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이냐고 합니다. 꿈틀 거리는 게 많이 있어 보이지만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 그게 바로 토양선충이라고 합니다. 사진이나 책을 통해 그림 정도로만 봤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합니다. 선충과 뿌리응애가 있어서 마늘이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마늘 심기 .. 더보기 [회원글] 공황장애, 유행어가 되다. 공황장애, 유행어가 되다. 글 이재성 (참여연대 회원, 이재성한의원장) 공황장애가 유행어가 되었다. 갑자기 숨 가쁘고 가슴 두근거리는 병이다. 비슷한 병에 과호흡 증후군이 있다. 비교해서 이해하면 쉽다. 과호흡 증후군 환자부터 소개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25세 남자 ‘공시생’님은 대학 4학년을 계속 다니고 있다. 공무원 시험 먼저 보고 떨어지면 기업을 알아보려고 한다. 20년 전과 거꾸로다. 20년 전에는 기업에 떨어지면 공무원 시험 봤다. 개인의 취향이 아니다. 기업서 안 뽑아주니까 공무원 시험으로 몰린 거다. 스트레스가 공포 수준이다. 100대 1 가까운 경쟁률을 보고 있으면 답답해진다. 벌써 3년째다. 작년부터 숨 가쁜 병이 생겼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그런다. 도서관에 앉아 있는 저녁 쯤..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