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원글] 교육이야기-(3) 익산 청소년 정치학교 제안(김진배- 참여와 자치 편집장) 익산청소년 정치학교 제안 김진배(참여연대 소식지 편집위원장) 지난해 첫 촛불집회는 금요일이라 참여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사람이 모여 주최측을 설레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참석자 대부분이 고등학생 이었던 것에 또한번 감동을 주었던 것도 기억난다. 마이크를 잡고 투박하지만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들 공감하셨을 것이다. 어른보다 낫다고... 럭비공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 하는 행동이 본인 어렸을 때보다 한심하게 보이는 청소년, 물질만능주의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청소년,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 될 만큼 답답한 청소년들이 PC방과 노래방을 뒤로 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하였던 것이다. 필자가 수업시간에 촛불집회에 관해 이야.. 더보기 [기고]신경성 폭식증(이재성-이재성 한의원 원장) 신경성 폭식증 이재성(이재성 한의원 원장) 살아, 살아, 사라져라~ 주문을 외우고 다니는 25세 ‘사라’ 양. 162cm에 60kg이다. 같은 키의 연예인을 찾았다. 아이유, 162cm에 44kg. 아이유를 목표로 잡았다. 매일 참는다. 그러다 사달이 난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밤에 혼자 라면 두 개, 버터빵까지 못 버틸 만큼 먹는다. 폭풍 흡입. 그리고 후회를 한다. 아! 또 실패. 화장실로 간다. 손가락을 넣어 토한다. 위산에 훑어진 식도는 다음 날 아침 가슴 통증으로 이어진다. 입도 텁텁하다. 다시 다이어트 시도. 일주일 못 가서 또 먹고 토하기를 반복한다. 폭식증이라 한다. 폭식하고 폭식증은 다르다. 폭식은 정말 많이 먹는 거다. 폭식증은 먹고 후회하는 스트레스 질환이다. 폭식증의 풀네임은 신.. 더보기 [기고] 스마트폰, 중독되면 해롭습니다.(이재성 한의원장) 스마트폰, 중독되면 해롭습니다 글 이재성 원장(이재성 한의원) 15세 ‘스마트’ 군의 하루는 스마트폰으로 시작한다. 일어나면 카카오톡 확인한다. 단체 채팅방만도 네 개. 초등 친구, 중학교 같은 반 친구, 중학교 동아리, 진짜 친한 친구. 학교 끝나면 다시 시작. 학원가는 동안 게임하고, 학원 옮기는 동안 게임한다. 집에 오면 유투브 본다. 베어그릴스, 빅뱅, 일본 만화 등을 섭렵한다. 잠들기 전에는 채팅하면서 페이스북을 확인한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중독 검사’에 합격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이 언제인지 모른다.. 끊어봤더니 안절부절못하더라.. 스마트폰 없으면 공부 집중 안 된다.. 전부 동그라미 쳤더니 스마트폰 중독이라 진단받았다. 계속하고 싶고, 없을 때 불안하면 중독인가? 그러면 한국인은 모두 밥 .. 더보기 [기고] 우울과 들뜨기를 반복하는 조울증 (이재성 한의원장) 우울과 들뜨기를 반복하는 조울증 이재성(이재성 한의원 원장) 30세 여자 ‘너울’ 님. 고2 때 큰 변화를 겪었다. 나쁘지 않던 공부였는데 내신도 모의고사도 무기력해졌다. 가정환경도 괜찮았는데 엄마가 수술하면서 애매해졌다. 가을에 새 학기 시작되면서 재미가 없어졌다. 깔깔대고 웃던 여고생이었는데 표정이 웃음기가 없어졌다. 정말 드물었던 짜증도 종종 나왔다. 살이 빠졌다. 55kg이 52kg 되는 데 한 달이 못 걸렸다. 먹는 건 똑같이 먹었는데.. 늦잠이 일상화됐다. 그리고도 또 자고 싶었다. 그래도 피곤했다. 수학 빼고는 집중력 나쁘지 않았는데 모든 과목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3학년 들어 없어졌다. 졸업하고 편의점 알바를 2~3년 했다. 스물한 살 때는 너무 기분 좋게 보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자.. 더보기 [기고] 스트레스 받아 아픈 가슴(이재성 한의원장) * 스트레스 받아 아픈 가슴 * 글 이재성(이재성 한의원장) 부정을 보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도참’님. 30대 중반에 동업을 했다. 개업과 동시에 파리를 날렸다. 1년 지나 따로 개업했다. 번 돈이 없어 투자금 받아 올 상황이 못 됐다. 벌면 주기로 했는데, 3년 지나 종이 한 장을 받았다. ‘님의 1억 5천 투자금은 그간 운영비로 다 썼습니다. 포기하소서.’ 열불이 확! 고소했다. 재판 갔다. 재판이 1년 넘어가면서 몸이 이상해졌다. 가슴이 한 번씩 아팠다. 엄청난 통증이었다. 가슴 가운데가 아팠다가 옆이 아팠다가 교대로 아팠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무 이유 없이 한 시간 넘게도 두근거렸다. 얼굴로 열이 올라와 주체하기가 힘들었다. 한 번 열이 오르면 2시간 넘어 지속됐다. 가장 무서운 건 가슴.. 더보기 [기고] 긴장형 두통은 마사지가 필수입니다.(이재성 한의원장) 긴장형 두통은 마사지가 필수입니다. 글 이재성(이재성 한의원장) 41세 여자 ‘워킹맘’ 님이 일주일이 멀다 하고 머리 아파한다. 아침에는 맑다. 출근해서 직장 상사인 그분에게 하루 시달리고 나면 퇴근 전에 신호가 온다. 콩나물국밥 잡는 집게로 머리를 꽉 조인 것 같다. 뒷머리, 이마가 더 아프고 머리 전체도 조인 느낌이다. 뒷목 뭉치는 것도 자주 동반한다. 좀 짜증나는 것은 직장 상사님 장기 출장이었던 저번 주에도 아팠던 것. ‘긴장형 두통’이다. 긴장은 흔히 말하는 마음의 긴장을 말한다.누군가 긴장하게 할 수도 있다. 또는, 남들은 긴장할만한 일 아니라는 데 본인만 예민해서 긴장하는 수도 있다. 바깥에서 온 긴장이든 내 안에서 온 긴장이든 긴장하면 머리뼈 바깥의 근육이 뭉친다. 두피 안에도, 이마 안에.. 더보기 6월 후원회비 감사드립니다. 2017년 6월 익산참여연대에 보다 좋은 세상을 향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익산참여연대는 100% 시민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단체 운영 및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밝은 세상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개혁 활동과 익산참여연대에 재정자립에 큰 힘이 됩니다. 2017년 6월 익산참여연대에후원 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강경화 강귀석 강귀석 강기일 강미경 강미화 강부영 강성민 강유희 강익수 강재수 강재은 강흥석 강희경 고상진 고석원 고영숙 고현수 곽성진 곽현석 곽혜경 권태홍 기호성 길승일 길태원 김갑수 김갑철 김경락 김경선 김경연 김경원 김경환 김경희 김광식 김광심 김기선 김기영 김길임 김대영 김덕원 김동욱 김동환 김란희 김명목 김명식 김명인 김명춘 김명희 김미경 김미나 김미영 김.. 더보기 [기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재성 한의원장) 과민성 대장 증후군 글 이재성(이재성 한의원장) 42세 여자 ‘워킹맘’님. 작년부터 배가 아프고 하루 3~4번씩 대변본다. 똥은 대부분 변기에 풀어지는 설사다. 똥 싸고 나와도 시원치 않다. 덜 싼 느낌 든다. 배에서 소리 난다. 꼬르륵 소리가 크다. 남들도 들리니 민망하다. 배에 가스 찬다. 빵빵해진다. 빵빵해지면 배가 아프다. 쥐어틀면서 아프다. 방구도 잦다. 방구가 저절로 새기도 한다. 한의원 찾으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한다. 아, 텔레비전에 나왔던 그거.. 스트레스 있었느냐 질문한다. 생각해보니 세 가지가 안 맞았다. 시민 단체 활동하는 데 의견이 안 맞았다. 과감히 일 추진하고 싶은 데 사람들이 미적거렸다. 직장에서 책임감 부족한 동료들 때문에 스트레스 있었다. 일 마무리들이 흐지부지해서..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