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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야기 마당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전주 수수학 전문학원 원장 최수연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을 꿈꾸고 선생님들과 가깝게 지냈던 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칠판에 아침 자습을 냈었고, 글씨를 잘 쓴다고 칭찬받았던 기억이 있다. 중2 때 수학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면서 수학 과목에 대한 흥미, 더 나아가 교무실에 질문하러 가기 위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곤 했었다. 남들보다 많은 문제를 풀게 되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선생님과 친분이 있다 보니 수업 시간 집중은 물론 학습 준비 및 태도가 좋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즐기는 자는 훨씬 적은 힘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음을 .. 더보기
유권자의 선택을 돕겠다는 익산참여연대의 지방선거의 역할은 성공할까? 유권자의 선택을 돕겠다는 익산참여연대의 지방선거의 역할은 성공할까?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상민 2000년 국회의원선거는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으로 선거의 방향을 바꿀 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었다. 선거 이후 여야가 선거법을 개악해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낙천·낙선운동에 재동이 걸리고, 조금은 소극적인 정책제안 활동으로 역할이 변화되어 왔다. 그럼에도 정당이 경쟁하는 선거에서 시민단체의 객관적인 평가와 정책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민주당은 민주화의 역할과 지역감정 영향으로 압도적인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면서, 지역정치 발전에 역행하는 유권자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민주당은 경쟁할 정당이 없는 선거, 시민단체의 정책제안을 무시해도 될 만큼의 정치적 기득권을 고착화시키고 있.. 더보기
도농상생의 도시 익산을 꿈꾸며 도농상생의 도시 익산을 꿈꾸며 (사) 익산시 농업회의소 사무국장 윤양진 익산시 농업회의소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중소상공인을 위하여 상공회의소가 있듯 농민들을 위하여 농업회의소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농업회의소는 현재 회비 내는 농민 500명, 농민단체 16개 단체, 농협이 가입하여 활동하는 농업계 대표조직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일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조정하여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일을 기본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단순히 먹거리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홍수 조절, 대기정화, 경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으며 농업생산의 몇배나 되는 공익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어 이것을 화폐로 환산하면 49조 8천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익산은 도시를 농촌이 둘러싸고 있어 큰비에도.. 더보기
익산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제안서) 익산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제안서) 글 오경식 주식회사 사은푸드 대표 항상 마음속으로 시민문화 활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동을 하고픈 마음이 간절 했는데, 선배님의 권유로 익산참여연대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정책평가단으로 참여를 하여 많은 토론을 통한 익산시의 일자리 정책 등을 살펴 보았습니다. 시민정책평가단이 비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고민을 하는 모습이 익산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습니다. 이번 익산시 일자리정책 시민 평가결과 발표를 보면, 중앙정부·지자체·정치인들은 모두 보여주기식으로, 숫자의 함정에 시민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은 직업의식의 개념을 바꿔야만 합니다. 지금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들은 .. 더보기
지금 우리의 삶이, 바로 미래의 역사다 지금 우리의 삶이, 바로 미래의 역사다 - 多이로운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꿈꾸다 - 글 전승훈 (원광대학교 HK+ 지역인문학센터 실장) 2014년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하여, 많은 지자체들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법안은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와 차별을 해소하고, 특색이 있는 고유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중 ‘문화도시’는 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이 확대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익산시 또한 2020년에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2021년 12월에 선정되는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익산시가 추구하는 문화도시의 유형은 ‘역사전통형’이다. 익산시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 더보기
익산참여연대의 지속가능성 익산참여연대의 지속가능성 글 이영훈 (익산참여연대 지도위원) 창립 22주년을 지나는 익산참여연대는 지속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시민단체와 그 활동은 시대변화의 큰 격랑 속에서 어떻게 변하고 달라져야 할 것인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차에 개인적인 문제의식이나마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를 둘러싼 변화는 어떤가. 알다시피 모든 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의 기간은 그 이전 시기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변화를 이끌었다고 말한다. 인터넷 컴퓨터 시대는 산업화시대를 압도하고 다시 4차혁명을 시작한 지금은 가상현실과 우주시대를 거론할 만큼 거센 변화의 물결이 오고 있다. 그만큼 삶의 일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적응하고 대응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 더보기
[지역사회와만남] 청년 왕소정 소녀같은 청년 왕소정씨를 만났습니다. 사랑가를 맛깔나게 부를 수 있고, 악기도 배우고, 배구부 활동도 하고, 남편의 김치찌개를 제일 좋아하는 그런 사람 여기 있습니다.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산다.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얼핏 들으면 이기적인 생각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뭔가를 할 수 있는 힘은 행복에서 출발하니까~ 상대를 즐겁게 하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인터뷰 내내 넋을 놓고 바라봤다. 가장 맛있고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있나요? 외국인들이 가장 손꼽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삼겹살(?)과 남편이 끓여준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고 좋아요. 저도 한국음식 중에서 계란말이, 미역국, 김치찌개 정도는 잘 끓이지만, 남편 손맛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는걸요. 짧지 않는 시간~ 한국에서 산지 10년이 .. 더보기
우리는 0이 되리니 50도 100도 이제 너 갈대로 가거라 빛나는 마음이 판소리로 전하는 마음의 편지 우리는 0이 되리니 50도 100도 이제 너 갈대로 가거라. 김광심 한국스피치교육개발원 대표 (사)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 전북중요무형문화재 9-2호 판소리장단 이수자 여덟 살에 판소리를 시작한 둘째 딸 다은이에게 판소리 전공을 시키라는 말을 듣고 그만 다니라고 했다. 한 달 내내 너무 많이 아파 여러 병원을 전전했건만 아무 이상이 없다 해서 걱정했는데 판소리를 그만 두게 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다은이도 나도 당황했던 그 날! 나는 나름대로 작전을 짰다. 다시는 판소리 판자도 못 꺼내게 하리라 마음먹고 국악원 가는 날은 30분 안 가는 날은 1시간 주말에는 1시간에서 30분 씩 늘려 5시간이 되면 그때부터는 5시간 씩 연습해야 한다. 그 약속을 .. 더보기